샌프란시스코 시티 커넥트 유니폼 메인 모델 이정후│두 여성 팬이 준비한 한글 문구, “이정후 씨 사진 찍어요!”│타선 침체로 2연패, 이정후 활약은?│이영미의 MLB 라이브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 부는 바람이 참 매섭습니다.
추운 오라클파크의 날씨만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득점이 얼어버렸습니다.
4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자이언츠는 0-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날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6회 상대 실책으로 인한 출루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자이언츠 타선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날 1루수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케이시 슈미트와 포수 샘 허프가
각각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 외엔 모두 무안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새로운 버전의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선보였습니다.
검은색 상의 흰색 하의에 주황색과 보라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들어간 유니폼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랜 음악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유니폼은 현지 시간으로 매주 화요일 홈경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정후는 바지를 길게 내리지 않고 타이즈를 무릎까지 끌어올린 형태로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관중석에는 ‘이정후 씨 같이 사진찍어요’라는
한글 문구를 적어 들고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있었는데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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