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의 의미있는 도전 "1%와 끝까지 싸우겠다" / YTN (Yes! Top News)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8 июн.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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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록 힐러리 대세론을 뒤집지는 못했지만 '백발의 진보' '민주적 사회주의자'로 불리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경선 완주도 의미 있는 정치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99%를 위해 1%의 특권을 빼앗아오겠다는 일관된 목소리는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을 결집하며 미국 대선판에 '샌더스 현상'이라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불평등과 부의 집중화에 대해 전 세계에 던진 메시지도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버니 샌더스의 대선 도전은 불평등과 부의 집중화에 대한 일침으로 시작됐습니다.
[버니 샌더스 / 미 민주당 경선 주자 : 이 말은 TV에 보도가 안 되겠죠. 1%의 10분의 1, 불과 0.1%의 부자가 하위 90%가 갖고 있는 만큼의 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비주류에 무소속인 샌더스를 주목하는 이가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첫 경선에서 힐러리와 박빙 승부를 펼친 뒤 두 번째에선 압승을 거두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불평등과 빈부 격차에 분노한 중산층과 사회적 약자층이 샌더스 지지표로 결집한 겁니다.
부자 증세와 최저임금 대폭 인상, 대학 등록금 무료 등의 공약이 젊은이들과 빈곤층을 열광하게 했고, 부자들로부터는 정치자금을 받지 않는 진정성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버니 샌더스 / 미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 우리의 선거운동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선거운동입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의 페인트 판매상 아들로 태어나 올해 75살인 샌더스는 1981년 무소속으로 벌링턴 시장에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한 뒤 89년부터 지금까지 상하원 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2010년 부자 감세에 반대하며 8시간 반 동안 의사진행 방해 연설, 필리버스터를 강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경선 결과가 힐러리의 승리로 굳어진 상황에서도 샌더스는 끝까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버니 샌더스 / 미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 여러분이 1%의 부자들, 억만장자들과의 싸움에 과감히 나설 준비가 돼 있음을 나는 확신합니다.]
끝내 비주류의 한계를 극복하진 못했지만 백발의 사회주의자가 불러일으킨 불평등 이슈는 미국 대선뿐 아니라 세계 경제 논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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