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시인 고진희 시낭송 모음집 |목련|옹포리 연가|가파도의 해녀|낭송 서수옥|
Автор: 서수옥TV행복한 詩낭송
Загружено: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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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 고진희
목련에 솜털 일면
봄바람 일어난다
겹겹이 쌓은 하얀 편지
바다 향해 펼쳐 들면
돌담 처녀
가슴에도 봄바람이
일렁인다
[옹포리 연가]
비양도가 보이는
옹포리 돌담집에
아기 울음소리
걸음마 뜀박질에
웅포리가 시끌벅적
봄 여름 가을 겨울
옹포리 아이 스물셋
아기 엄마가 되었다
뭍으로 가자
아이 따라가야지
잡아끄는 손길 뿌리치고
미역 톳 다시마
시멘트 바닥에 내어 널면
태양은 손등에 주름마저
말려버렸다
밀․썰물 돌림노래 칠십 년
해녀 숨비소리 석양을 이끌고
만선의 고깃배 유행가 소리
옹포항을 물들인다
[가파도의 해녀]
가오리 섬, 가파도
4월 청보리 물결
바닷는 두팔 벌려
손님을 맞는다
해녀 할망
바닷속을 거닐면
해삼 돌 멍게 문어
한가득
할망 내어주는
고기 국수엔
바다가 가득
후루룩 국수 청보리 물결
가슴에 할망 사랑이 넘실넘실
❮당선소감❯
꿈꾸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자 그는 성공을 목전에 둔 사람이다. -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해 밤새 책을 놓지 않았던 나의 시인이 되기를, 서점 주인이 되기를 기도했다. 살면서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은 오직 책 속에 파묻혀 사는 사람이었다.
인생 후반기 감성시로 까마득하게 잊어 버렸던 어린 시인의 꿈을 이루게 해주신 정영심 수국 시인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시를 읽을 수 있게 해주시고 또한 시를 쓰게 만들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즐겁고 온화한 감정이 샘물처럼 흘러서 웃음꽃이 피는 감성 시인들의 세상에 시인 고진희가 함께하기를 기원해 본다.
2025년 6월
현우 고진희(玄愚 高進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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