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열 증상 / 활달한 아기 열나기 직전 증상

아침부터 눈이 퀭했던 아기.
잘 못 자서 그런거라고 생각했고 집에서 놀아주는데도 심심해보여서
베이비카페까지 갔는데, 결국 3시간 중 1시간 정도만 놀고
거의 엄마 품에서 잠만 잤다.

이 때 까지도 몸이 뜨겁진 않았고 집에 돌아와서 책을 읽어주는데
5권을 읽는동안 집중력 있게 보길래 책에 눈이 뜬 줄 알았다.

너무 가만히 있길래 손,발을 만져보니 이상하게 차가웠다.
왜 이러지 하며 손으로 마사지 해줌.
그리곤 이마를 만져보니 평소보다 뜨겁길래 열을 재보니 38.8도..

하필 타이밍이 아침에 유산균을 다른 걸로 바꿔 먹여서
응가도 설사를 했지만.. 그냥 유산균 탓이라고 생각함.

재빨리 해열제를 먹이고 눈물이 났다.
아픈 아이를 데리고 베이비카페까지 가서
'오늘따라 왜이래~~' 라고 생각한 나를 탓하며..
앞으로는 조금의 증상이라도 보이면
수시로 열체크를 하겠노라고 다짐했다..

아프니 분유도 거의 못 먹었고
저녁에 해열제 먹고 열 떨어지고 바로 잠이 들었는데..
새벽 3시에 울면서 깬 로니.

열을 재보니 다시 38.9도.. 두번째 해열제를 먹이고 나서야
열이 떨어지고 다시 잠에 들었다.

🎈아가마다 증상은 다르겠지만 로니처럼 활달한 아이를 키운다면
증상이 미미할 수 있으니(아파도 잘 놂)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