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내려라" 회항한 비행기…승객 불편은 '뒷전'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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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 딸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표시하며, 객실 안전책임자인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륙중인 항공기를 회항시켜 출발이 20분이나 늦어졌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 JF케네디 공항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5일 새벽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비행기.
「출발 10여분 만에 활주로로 이동하던 비행기가 탑승 게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일명, '램프리턴'을 감행했습니다.」
객실 안전책임자인 사무장에게 달리는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황당한 지시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이 지시의 주인공은 바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조 부사장에게 한 승무원이 견과류를 건넸는데, 조 부사장은 '의사도 묻지 않고 견과류를 봉지째 가져왔다'며 책임자인 사무장에게 매뉴얼대로 서비스했냐고 질문했고, 」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조 부사장이 책임을 물어 큰 소리를 내며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한 것입니다. 」
▶ 인터뷰 : 대한항공 승무원
"(승무원 입장에서는 황당한 일 아닌가요?) 회사 입장이 있기 전에 저희가 따로 말씀드릴 건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는 20여분 간 지연됐고, 승객 25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대한항공 관계자
"서비스 절차와 매뉴얼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직원에 대해 기내 안전 및 승객 서비스를 위해 근무에서 배제시킨 건입니다."
하지만, 항공사 임원이 월권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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