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철 생산지 충주, "관광 자원화 필요"ㅣMBC충북NEWS
Автор: MBC충북NEWS
Загружено: 3 окт.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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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에서는 수년 째 고대 방식으로
철을 생산하는 실험을 이어오면서,
지금은 철광석에서 철을 추출해
도구를 만드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연구진은 백제에서 넘어간 일본 국보,
칠지도의 재현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문화재로 지정된 칠금 철 유적지 발굴로
고대의 최대 철 생산기지로 입증된 충주가
지역의 역사 관광 자원으로
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임용순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타임 랩스)
여러 날 동안 용광로가 만들어지고
철광석과 숯을 가득 채운 뒤
용광로에는 불이 붙습니다.
올해로 7번째 하는
고대 방식의 제철 기술 복원 실험.
이번에는 국내 처음으로
제련 실험과 도구를 만드는 주조 실험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주조 실험은, 용범이라는 거푸집에
부어야 하는 쇳물을 뽑아내기 위한 조건을
만드는데 집중됐습니다.
[ 김성태 주철장 (경기무형문화재)]
"중요한 건 (용광로)안의 온도에요,
온도를 몇 도까지 올려서 그 온도를 계속
유지를 시켜주느냐, 그래야 쇠가 녹거든요"
연구진들은
흙으로 빚은 용광로에 온도 센서를 달아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1,300도 이하로는 절대 내려가면 안 되고 출탄 시점에는 1,400도 이상을 반드시 넣어야 되고"
반나절이 지나면서 용광로 아랫부분에서는
붉은 쇳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쇳물은 재빨리 거푸집에 담겨집니다.
하루가 지나 서 뽑아낸 물건은 바로 도끼,
1,700년 전 백제 시대 때 방식으로
재현한 겁니다.
최근 문화재로 등록된
칠금동 철 유적지에서 나온 유구를 복원해
얻은 당시 기술을, 이번 실험에 사용했습니다.
[ 한지선 중원문화재연구소 연구사]
"그 당시의 조업 환경 그리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어떤 철의 기술적인 수준, 이런 것들을 총체적으로 망라해서 저희가 7차 실험을 통해서 밝혀냈다는 데 대해 큰 의의가 있겠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백제 때 일본으로 건너간 일본의 국보인,
칠지도까지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 실험의 자문위원들은
충주에 밀집된 우수한 고대 철기 역사를
대중성 있게 활용할 필요성을 제안합니다.
[성정용 자문위원(충북대 교수)]
"아마 대한민국에서 여기 만큼, 역사성 홍보성도 있고 또 시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고 있는 곳이 아마 없지 않을까..."
지난 6월 정재숙 문화재청장도
칠금 유적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네스코의 산업유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충주가 국내 최고의 철 역사를 지닌 것이
확인된 만큼, 이를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할 청사진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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