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예술을 목도하다" 충무아트센터,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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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이재원 기자]


[기사내용]
앵커)
도시의 벽, 건물 또는 공공장소에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는
범죄 행위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이제는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하나의 문화예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어반아트 핵심 아티스트 10명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리포트)
허리에 곡괭이를 맞고 피를 흘리는 전화박스.

휴대전화로 애물단지가 된 공중전화박스를 매개로
사회 발전에 따른 소외감을 전합니다.

영국 익명 예술가로 알려진 뱅크시의 작품으로 이번 전시가 세계 최촙니다.

뉴욕 브루클린을 거점으로 1990년대 광고판에 낙서를 하며
이름을 알린 카우스의 컴패니언.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키는 이 캐릭터 작품은
아트 토이라는 장르로 확장됐습니다.

2008년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 후보의 선거 포스터를 만들어
유명해진 셰퍼드 페어리의 마틴루터킹 주니어.

유명 인물을 겹친 종이에 판화 기법을 활용해 초상화 그리기를 즐깁니다.

[문보희ㅣ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내가 보고 싶었던 그동안의 내 생각들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와서 조금 변할 수 있었고 아 이런 것들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훨씬 더 좋고 예술적인 영감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겠구나”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어반아트티스트 10명의 작품 72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슬비ㅣ중구문화재단 예술교육팀]
“저희 작품 속에는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재미있는 메시지들이 숨겨져 있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을 미리 보고 오신다거나 현장에 오셔서

배우 문가영씨가 전하는 오디오 도슨트가 마련돼 있으니까
이것을 들으시면서 즐기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무아트센터는 단순 작품 전시에서 끝나지 않고 도슨트 강연을 연계해
거리 예술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Btv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 기자ㅣjww [email protected])
(영상편집ㅣ김웅수 기자)


(2024년 11월 29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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