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흥정 없이 사먹기(당시 상인은 저를 절대 모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설명란에)
Автор: 입질의추억TV jiminTV
Загружено: 22 авг.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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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항 #속초여행 #수산시장
참고로 장소는 속초 설악항 활어회센타입니다. 이런 영상 올릴 때마다 몇몇 분들은 이런 말을 하십니다. "입질의 추억이니까 잘 주는거지" 그런데 그거 아세요? 수산시장 상인분들 중 40~50대 이상 특히, 여성 분들은 생각보다 유튜브를 안 보세요. 물론, 절 알아보는 분도 종종 계시지만, 대체로 유튭과 친하지 않아서인지 절 모르는 분들 태반입니다.
제가 이렇게 올리는 영상은 순전히 있는 그대로의 결과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지요? 수산시장에선 어떤 의미로 작용하냐면 , 현장에서 상인과 몇 마디 나누면 바로 답 나온다는 겁니다. 이 상인이 지금 상술을 부리는 건지, 반대로 상인은 저 손님이 수산물을 얼마나 아는지 아니면 뜨내기인지를 말이지요.
흥정이란? 단순히 가격을 깎는 것만 의미하진 않아요. 그저 대화 몇 마디 섞는 과정이 모두 포함됩니다. 몇 마디라곤 하나 이 또한 충분히 감정노동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그날 기분, 응대, 말투, 태도 등 미묘한 변화에 따라 결과값은 확연히 달라지거든요.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말은 "뭐든 아는 만큼 보인다." 이게 오랜 시간 말을 섞으라는 얘기가 아니예요. 한두 마디 툭툭 던져도 서로 파악이 되는 겁니다. 상인도 손님 응대를 하루이틀 한게 아니잖아요. 저도 마찬가지고.. 이게 몇 마디 나누다 보면 미묘하게 느껴지는 포스나 기운이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장 가실 때 공부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내가 먹고 싶은게 뭔지 정도는 확실히 정하고 가시길 권해요.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 몇몇 어종 이름(현지에서 부르는 말로)만 툭툭 내뱉어도 쉽사리 바가지 씌우지 못해요.
해당 지역, 해당 계절에 뭐가 제철인지 어종과 먹을 양(무게), 그리고 대략적인 시세를 미리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당시 상인은 절 알아보지 못했지만 알아서 담아주잖아요.(이후 먹고 있는데 지나가는 손님이 제가 누구라는걸 알려줬고, 그걸 알게된 상인은 며칠 후 제 유튜브 화면까지 캡쳐해서 본인 가게 홍보용으로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ㅠㅠ)
결론은 적어도 제 영상을 시청하는 분들이라면 어딜 가시든 맛있는 수산물을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드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 제 채널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앞으로도 계속 알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풀영상은 하단에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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