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취재] "활주로 될 땅이 보이네요" 울릉도는 기대 반 걱정 반 [MBN 뉴스7]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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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금은 울릉도를 갈 때 배를 타고 가지만, 이르면 2년 뒤에는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게 됩니다.
활주로가 될 바다도 거의 다 메웠다는데요.
한 단계 도약의 기회가 될 거란 기대와 함께 활주로가 짧아 걱정이라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밀착취재했습니다.
【 기자 】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동해.
일주도로를 따라 기암괴석과 봉우리가 장관을 이룹니다.
대한민국 최동단 섬 독도를 품은 울릉도.
이국적이고 신비한 자연환경에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섬 1위지만, 문제는 너무 멀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경애 / 울릉군 문화관광해설사
"크루즈를 타고 오시게 되면 전날 저녁에 밤 11시에 출발하거든요. 아침에 일찍 5시, 6시면 내리셔야 돼요."
울릉군 사동항 일대.
공항 건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섬 자체에 평지가 거의 없어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만들고 있는데,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공사는 진척됐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저 멀리 바닷물을 메우는 막바지 매립공사가 이어지고 있고요. 활주로에 흙을 쌓아 기반을 다지는 작업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공정률은 68.7%.
깊은 동해를 메우는 난공사라 다소 지연되긴 했지만, 내후년까지는 활주로와 터미널 등 건설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8년 개항이 가시권으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피어납니다.
바가지 논란과 경비 문제 등으로 3년 연속 줄어든 여행객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될 거라는 겁니다.
▶ 인터뷰 : 황말선 / 울릉도 식당주인
"좋지요, 공항 생기면. 관광객도 멀미 때문에 못 오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빨리 올 거 같으면 올 수가 있겠죠."
우려를 표하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
활주로 길이가 1,200m로 짧아 큰 비행기가 못 들어오고, 추락 위험을 걱정합니다.
(현장음)
활주로 안전성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정부는 활주로 연장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만큼, 추락 방지 시설을 확충해 불안을 덜겠다는 방침입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지난 21년 이 대형 크루즈 선박이 운항을 시작한 이후 울릉도 관광은 날씨와 배멀미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졌는데요.
하늘길이 열리면서 더 빠르고 편리한 당일 관광 시대가 열릴 거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최진평
영상제공 : 국토교통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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