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신체검사 안내 영상 제작

[국방뉴스] 2022.09.28
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신체검사 안내 영상 제작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 안내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고령의 검사자를 대상으로 검진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 신체검사 과정을 쉽게 설명해주는 만화 영상이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보훈병원 신체검사장에서 상영됩니다.

신체검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인정받은 사람들의 등급을 판정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5개 보훈병원에서 매일 3~4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검사대상자는 대부분은 고령자로 신체검사에서도 일반 진료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아 검사와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업을 하며 보훈공단의 캐릭터 ‘행복이’와 ‘섬김이’를 애니메이션에 활용했습니다.

만화 영상 속 캐릭터들이 신체검사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대상자들의 이해를 도와 검사와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은 신체 검사와 일반진료의 차이를 포함해 신체검사 진행 과정, 사전 준비 사항 등 대상자들의 궁금해할 내용이 3분 분량으로 구성됐습니다.

보훈처는 영상을 만들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신체검사 대상자, 보훈병원 신검의, 신체검사 담당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등 의견에 귀기울였습니다.

한편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등록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발행한 장해진단서로 신체검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전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