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던 이춘재 왜 자백했나…전방위 압박수사 큰 몫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 окт.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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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던 이춘재 왜 자백했나…전방위 압박수사 큰 몫
[앵커]
그동안 "자신과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던 이춘재는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실토했습니다.
자백의 동기는 무엇일까요.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춘재를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건 지난달 18일입니다.
경찰은 이때부터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그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대면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에는 지난 2009년 여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의 심리분석을 맡아 자백을 끌어낸 공은경 경위 등 3명의 프로파일러가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화성 연쇄살인 5차, 7차, 9차 사건 증거물에서 이춘재의 DNA가 나온 사실과 그가 사건발생 기간 내내 화성에 거주한 점, 당시 수사기록 등을 토대로 이춘재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춘재가 혐의를 거듭 부인하자 경찰은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프로파일러 6명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잦은 접촉을 통해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가 형성되자 이춘재의 심리적 방어막은 조금씩 허물어졌습니다.
더구나 1급 모범수로 수감 중인 이춘재는 용의자로 특정된 이후 가석방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자 조금씩 입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차 사건 직후 버스에 올라탄 이춘재를 눈여겨본 당시 버스안내양의 진술이 보태진데다,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만큼 범행을 시인해도 형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도 자백의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이춘재가 화성사건 10건 중 9건과 추가 5건 등 모두 14건의 살인을 자백했지만, 경찰은 신빙성을 확인하는 검증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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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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