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25] 정치인 비위 의혹·인면수심 범죄로 얼룩 / KBS 2025.12.31.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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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충북에선 단체장과 정치인에 대한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가족부터 지인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는 강력 범죄도 공분을 샀습니다. 올해 주요 사건·사고, 송근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초, 청주지방검찰청은 1년 5개월에 걸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나란히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수사받던 단체장들의 운명은 엇갈렸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범석 청주시장은 재난 관리 소홀 등 혐의가 인정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지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국회 국정조사에서도 쟁점이 됐고, 유가족들의 항고로 재수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이연희/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지난 9월 : "검찰 수사는 제방 붕괴에 대한 원인에만 집중해서 수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전면적인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오송 참사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던 감리단장은 수감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가족들은 형사 재판에서 가리지 못한 기관별 책임을 명확히 따지겠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참사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충북의 단체장과 정치인들이 줄줄이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체육계 인사들에게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지인들에게 골프장 이용료를 대납하게 하고, 본인이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가 이뤄졌습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법인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한 동남4군 지역위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착취 범죄도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청주에선 이웃 주민에게 29년이나 노동 착취를 당한 지적 장애인의 사연이 KBS의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옥천에선 중증 장애인 자매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장애인 야학 교장인 50대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한 잔혹한 범죄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청주 오송에서 고등학생이 교직원과 일반 시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고, 한 달 뒤에는 70대 남성이 십년지기인 8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가 숨졌습니다.
지난 2일, 괴산에서는 30대가 낮잠을 자던 어머니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했고, 지난 26일에는 충주에서 외조모를 둔기로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에서 40일 넘게 장기 실종됐던 여성은 헤어진 연인인 54살 김영우에게 살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김영우/살인 피의자/지난 4일 : "피해자나 가족분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용서를 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범행 이후)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 등을 이유로 김영우의 신상을 공개했고, 김 씨는 최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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