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한 위선에 환멸을 느낄 때🌠: David Kushner - Humankind (2024) [가사해석/번역/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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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Kushner 의 노래를 더 듣고 싶다면?
:    / @david.kushner  

가사 및 블로그: https://blog.naver.com/dbrudan57/2235...

시카고 출신의 2000년생 라이징 싱어송라이터, David Kushner입니다. 2022년 데뷔 싱글 "Miserable Man" 이 틱톡에서 입소문을 타며 노르웨이 차트 11위, 아일랜드 차트 19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죠.

그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23년, 싱글 "Daylight" 가 전세계 대흥행을 겪으며 미래의 팝시장을 책임질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어요.

Humankind는 8월 30일에 발매 예정인 앨범 [The Dichotomy] 의 수록곡이에요. 해당 앨범은 Daylight, Skin And Bones, Dead Man, Sweet Oblivion 등 총 12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오는 곡마다 흥행하고 있어요.

이 곡은 빛과 어둠 사이의 인간의 투쟁, 내면의 악마와 종교적 트라우마의 상처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구원'을 약속하는 인류, 그 속에서의 위선을 파헤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죠.

노래는 기만의 상징 '악마'가 신성한 공간에 하나하나 파고드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결국 신성한 공간 속 악의 기운은 위선과 도덕적 타락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어 코러스에서는 자유를 약속했던 신성한 공간에 오히려 묶여버린 주인공의 배신감이 드러납니다. 그는 엉뚱한 곳에 믿음을 두었던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데요. 희망의 상징인 '생명수'를 찾다가 익사해버린 은유가 그 뜻이죠.

마침내 혼돈을 이해한 후 희망을 찾으려던 주인공은 '인간은 날 실망하게 할 뿐' 이라고 한탄하기에 이르죠.

Humankind는 위선과 도덕적 모순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인간 본성의 복잡성, 진정한 친절함은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 만연해진 인류에 대한 환멸감을 다루고 있는 성찰적인 곡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