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현실화…청년회 평균 나이 '57세'/HCN부산방송
Автор: HCN 핫콘뉴스
Загружено: 3 мая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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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구 #인구소멸 #초고령화사회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의 한 마을입니다.
이곳은 얼마 전
청년회를 재출범했는데,
평균 나이가 57세를 웃돕니다.
280세대가 거주하고 있지만,
아이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 것은
이미 옛날 일이 돼버렸습니다.
[최창호 /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이장 :
회원들이 30여 명 모여서 반갑기도 해서
제일 후배의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손든 사람이 53살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철마면은 지난 2013년 대비,
부산지역에서 청년인구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입니다.
10년 만에 22.1%가 감소했습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한 반에 65명이던 초등학교가
이젠 전교생이 6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원도심도 상황이 심각하긴 마찬가지.
[최현광 기자 / [email protected] :
한 때 드라마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호천마을입니다.
도심 속에 자리한 이 마을 역시
초고령화가 진행 중입니다.]
이곳은 최근까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크고 작은 사업을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청년인구 유출을 막진 못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마을이 속한
부산진구 범천 2동은
지난 2013년 6,582명이었던 청년 인구가
10년 새 28% 감소한 6,006명을 기록했습니다.
[강재성 / 호천마을 주민협의회 대표 :
젊은 친구들이 유입되려면
기타적인 편의시설이나 교육시설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받쳐줘야 하는데
이 마을에는 그런 것들이
하나도 지원이라든지 반영이라든지
그런 게 되지 않으니까….]
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부산지역 16개 구군 중 7곳이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인구 감소는
국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고령 세대의 노후생활도 어렵게 만든다는
우려를 낳습니다.
[강이근 / 부산경상대 사회복지아동보육과 겸임교수 :
성장률이 하락하고 저축률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자본축적의 저하 등으로 이어져
결국 경제의 생산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한 마디로 경제 활력이 저하 될 수 있다는 뜻이죠.]
한편, 정치권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지원에 대한
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나섰습니다.
일자리와 주거, 교통, 문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활력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김희곤 / 국회의원 :
결국 양질의 일자리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을 때
젊은 사람들이 수입도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출산도 하고…
이게 패키지처럼 같이 움직인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부산지역 곳곳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이 당면한 현실적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HCN 뉴스, 최현광입니다.
(영상취재 손형주)
#동래구_연제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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