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율사 고승열전 감상문[SUB] 미륵사상과 점찰계법으로 부처님 마음을 전하신 진표율사
Автор: 지혜명상심 Wisdom meditation Mind
Загружено: 20 февр.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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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율사 #고승열전 #미륵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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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율사 고승열전 감상문을 들려드리는 지혜명상숲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진표율사께서는 백제가 멸망하는 시기에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나라 잃은 백제 유민들이 얼마나 참혹한 생활을 하는지 알게 되셨다. 옥련이라는 여자아이는 진표율사의 어릴 적 친구였는데 귀족으로 태어났지만 백제 멸망과 더불어 노비의 신분이 되면서 기구한 인생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옥련이를 통하여 통일신라시대의 노비나 천민은 태어날 때부터 그 계급이 아니라 나라 잃은 고구려와 백제의 귀족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있었다. 세상이 바뀌어 하루아침에 높은 계급에서 노비로 전락하는 것을 보면서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임을 느꼈다. 경흥국사와 진표율사 같은 고승님들께서 천민도 법당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을 보면서 비록 현재는 노비의 신분이지만 과거 그들이 백제 귀족으로서 높은 사상을 가졌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인 것 같다. 귀족으로 살다가 갑작스럽게 천민으로 전락하여 고통스럽게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부처님 품 안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신 고승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볼 수 있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고 고락이 윤회했던 삼국 통일 시기의 민초들의 삶을 보면서 행복하다고 좋아할 것도 없고 불행하다고 슬퍼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현재 내가 해야 할 일은 마음을 관찰하며 소리는 소리일 뿐이고, 느낌은 느낌일 뿐이며, 보이는 것은 보일 뿐이고, 생각은 생각일 뿐임을 알아차림하면서 지혜의 마음을 기르는 것이다. 만약 백제 유민들이 겪은 고락의 윤회가 내게 닥치더라도 마음만은 휘몰리지 말고 세상의 이치와 마음의 이치를 있는 그대로 지켜보면서 마음만은 굳건히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격변하는 상황에서라도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살아간다면 진표율사님 같은 스승님을 만나는 인연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고승열전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실재 상황인 듯이 빠져드는 자신을 보면서 신기해 했으며, 들리는 소리 뿐만 아니라 들리지 않는 소리도 모두 이해되는 것 같아서 재미있고 실감났었다. 고승님이 전하는 부처님의 말씀과 말씀으로 전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들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두 배우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진표율사께서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을 찾아다니며 부처님 법을 전하셨다. 경덕왕과 신라 귀족에게 계를 내릴 정도로 유명한 스님이셨지만 그 시대 수도인 경주가 아니라 불쌍한 중생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절을 짓고 부처님 법을 전하여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도우셨다. 전북 김제 금산사를 시작으로 속리산 법주사, 강릉 금강산 입구 화암사, 금강산 발연사 등을 창건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점찰계법과 미륵사상을 전파하셨다.점찰계법은 과거에 한 일에 대하여 참회하여 다시는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게 하는 가르침이다. 미륵사상은 스스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자신의 삶을 자신이 구제하는 것이다. 스님께서는 신라인뿐만 아니라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고구려와 백제 유민들이 점찰계법과 미륵사상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안내하셨다. 진표율사께서는 삼국유사와 송나라, 일본 역사책에 높은 덕이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부처님 같은 마음을 지니신 고승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북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에 가 본 적이 있었다. 변산반도에 있는 부사의방 그 높은 벼랑 끝에서 진표율사는 오체투지와 참회기도, 벼랑 끝으로 몸을 던지는 고행 끝에 미륵불과 지장보살을 알현하고 깨달음을 얻으셨다. 스님께서는 어린 시절 수십 마리의 개구리를 잡아서 한 군데 엮어서 개울 속에 넣어 두고 깜박 잊어버렸는데 일 년 후에 그곳에 가보니 배와 가슴이 찔린 상태에서도 개구리들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크게 발심하여 출가하게 되셨다. 그러나 살생의 과보로 깨달음을 얻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벼랑 끝 부사의방에서 수십 길 낭떠러지로 몸을 날려 산짐승의 먹이가 되고자 하였으나 미륵불과 지장보살님을 친견하게 되면서 다시 몸을 소중히 여기시고 수행을 계속하셨다. 진표율사의 개구리 살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어렸을 때 너무 심심해서 처마 기둥 밑 구멍이나 마당 흙 속에 살고 있던 개미들을 못살게 굴었던 것이 생각나면서 참회를 하게 되었다. 진표율사께서 가르쳐 주신 점찰계법에 따라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잘잘못을 헤아려 반성한 후 교훈으로 삼아서 앞으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했다. 스님처럼 철저하게 수행하고 부처님 법을 바르게 배운다면 점차 지혜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표율사께서는 마지막 전법으로 금강산에 발연사라는 절을 짓고 오랫동안 중생을 구제하시다가 그곳에서 열반에 드셨다.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를 금강산으로 모시고 와서 효를 다하여 백성들에게 모범도 보이셨다. 금강산 입구에 있는 강원도 화암사는 재건되었지만 북한 땅에 있던 금강산 발연사는 폐사되었다는 소식이 참 안타까웠다. 고승열전을 듣다 보면 금강산을 비롯하여 북한 땅에 있는 사찰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남한에 있는 절은 어떻게든 갈수 있지만 북한에 있는 절은 그렇지 못하니 그리워진다. 고승님들과 대중들의 기운이 곳곳에 남아있는 금강산 절에 가보고 싶다. 스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의발을 전하신 후 길상초가 많이 핀 곳에 표시를 해두었으니 절을 지으라고 하셨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날의 법주사이다. 고승열전을 통하여 법주사가 미륵불을 모시는 법상종 절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고승열전을 지속적으로 듣다 보니 우리 나라 불교 종단의 역사와 각 종단 간의 관계를 알 수 있었다. 화엄종, 법상종, 천태종, 조계종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통합되었으며 조선시대에 어떻게 폐합되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조선시대 세종 때부터 불교 종단을 교종과 선종으로 나눈 것은 억불 정책의 하나로 네 가지 종단을 폐합해서 붙인 이름이었다. 법상종은 고려시대에 천태종에 통합되었으므로 교종에는 화엄종과 천태종, 법상종 그리고 선종에는 조계종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고승님들의 업적과 마음을 배우면서 우리나라 불교의 역사를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듯이 고승열전에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귀에 들리지도 않지만 뭔가 큰 흐름이 있었다. 불교 지식뿐만 아니라 큰 흐름을 알게 되어서 기뻤다.
고구려, 백제 유민을 아우르고 미륵사상으로 희망을 전하셨던 진표율사 감상문을 잘 들으셨는지요?
점찰계법를 실천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진표율사 고승열전 감상문[SUB] 미륵사상과 점찰계법으로 부처님 마음을 전하신 진표율사](https://ricktube.ru/thumbnail/Tcclav7OWno/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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