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주역공부

14. 火天大有
繫辭; 大有元亨
진심으로 사람들이 협력하면 반드시 만물(사람포함)이 모이게 된다. 천화동인의 도전괘가 화천대유입니다.
괘상을 보면 밑의 乾은 剛健한 德이며 離火 文明이다. 태양이 온천하를 비취는 상이라 강건한 덕과 문명의 덕이 겸하고 있는 화천대유의 象이다. 五爻 성인의 자리가 陰爻라 온화한 성인이 포용적인 덕으로 온천하를 다스리는 象이 기도 합니다.
그래서 계사에서 대유는 크게 형통한다 했습니다.

역사성으로 보면
신하인 周나라의 西伯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러 西伯이 그로 인해 힘이 세진 것으로 보아야 겠다.
즉 주나라가 힘을 키워 폭군 紂王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서백이 자신의 세력을 과지하지 않고 신하의 예를 갖추어 紂王의 경계를 피해서 살아 남아 그의 아들 武王이 商을 정벌하여 황제국이 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初九;无交害匪咎艱則无咎
匪아닐비.交사귈교.害해칠해.咎허물구.艱어려울간.則곧즉.법칙칙.无없을무
기본해석;해로운 교제가 아니니 허물이 없다 즉 어려움 속에서도 그것을 늘 염두에 두면서 경계하면 허물이 없다는 것이다.
잠용물용 공부하고 도닦고 수양하고 힘을 기를 때이다. 주가 서서히 힘을 기를 때를 이야기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역사성을 보면
주나라가 아직 힘이 약한 시기에 해당 문왕이 자신의 읍에서 숨어 지내는 시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九二;大車以載有攸往无咎
漢文解; 車수레차(거).以써(以 써 이; [yǐ]써, -로써, 부터, -에서, 까닭)
載실을재.攸 바 유; [yōu]바(所)와 거의 같이 쓰이는 어조사, 다스리다, 닦다(修), 태연한 모양, 여유 있는 모양. 往갈왕.
기본해석;큰 수레로 싣는(德)것이니 나아갈바가 있어도 허물이 없다하니라
大車以車;큰 수레에 싣는 것이다.
有攸往无咎; 갈바를 있어 나아가도 무탈하다.
이효가 동하면 중화이괘가 된다. 乾이 동하여 離가 되어 빛을 밖으로 나가는 상이 되므로 나아갈 바가 있었 무구하다는 것이다.
본내 건에는 튼튼한 수레의 象이 있으며 구이는 수레의 중간 차측에 해당된다. 구이가 튼튼해야 수레에 많은 짐을(덕) 싣고도 안정하게 나아갈 수 있으므로 大車以載 상이다.
역사적이해
同人괘의 육이와 같이 주나라가 점차 세력을 키워가고 따르는 무리들이 많아 지는 시기이다.

九三; 公用亨于天子小人弗克
공이 천자에게 헌납한다
소인은 할 수 없는일이다.

상나라때 작위(벼슬)로 높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公의 지위를 말한다.
西伯과 九侯,鄂侯(땅이름악,제후후) 세사람이 공의 지위 三 公이라 불렀다고 한다.
여기서 公은 西伯을 말한다.
亨은 享의 뜻으로 보고 고대에는 두글자가 같은 뜻으로 쓰였다 한다
향은 신이나 천자에게 제물이나 진상품을 바치는 것을 뜻하고 고로 公用亨于天子란 公의 지위에 있는 西伯이 商의 王에게 무언가 바친 것을 의미한다.
小人弗克; 소인은 감히 하지 못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九二는 큰 수레에 싣고 나아간 것은 자신을 따르는 서백의 아랫것 또는 제후들 얻고 교류에 해당한다면 구삼은 왕에게 복종하고 왕을 달래기 위함이다.

역사성을 보면
서백이 큰 세력을 얻어 주왕을 공격하러 나아갈 만한데도 공격하지 않고 끝까지 신하의 예를 다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사기.주본기에 따르면 서백이 유리 감옥에서 해방되면서 주왕에게 자신이 소유한 낙서으 땅을 바치면서 포락의 형벌을 없애 달라고 요청하였는데ㅐ 주왕이 이를 받아들여 잔인한 포락의 형벌을 없앴다고 한다.
구삼에서 서백이 상의 왕에게 헌납하는 것은 큰 것을 바치면서 동시에 큰 덕을 베푸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九四; 匪其彭无咎
한문해;匪대상자 비 [fěi]대상자, 폐백(幣帛)을 담던 상자(篚), 아니다, 부정의 뜻을 나타냄,
도둑.其그기.彭 성 팽; [péng]팽창하다.부풀어 오르다.성(姓), 나라 이름, 땅 이름
羑착한 말 할 유; [yǒu]착한 말을 하다, 인도하다, 유리, 권하다

기본해석; 그 세력이 커지는 것을 감추면 무탈하다.
괘상으로 보면 乾下卦에서 上卦로 이어지는 陽이 팽창해 가는 象이다.
역사적 성으로 보면
文王이 紂王 못지않은 세력을 키워 대등하면서도 섣불리 왕을 공격하지 않고 신하의 禮를
다한 시기를 말하고 있다.
즉 匪其彭은 자신의 세력이 큰 것이 겉으로 나타나지 않게 억제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감추면 무탈하다 고 할 수 있겠다.
서백이 羑里감옥에서 나와 太公望을 만나 주나라 세력이 국토의 절반이 넘게 커지는 시기를 말한다.
(論語의 泰伯編에 周나라가 천하의 삼분의 이를 소유하고도 殷에게 복종하고 섬김이 덕이 지극히 크다고 쓰여 있다.)

六五; 厥孚交如威如吉
한문해; 厥 그 궐;[jué]그, 그것, 파다, 다하다, 다되다.孚미쁠부.交사길교.如같을여.威위엄위. 吉길할길.
기본해석; 믿음을 다해 서로 사귀고 위엄이 있으니 길하다.
혹은 모두가 믿고 사귀며 위엄이 있으니 길하다.
厥 궐자는 그,또는 혹은 그것의, 모든,다한다. 여러 뜻으로 쓰임이 있다. 한문의 뜻글자라서 어렵다.
厥孚;믿음을 다한다.모두가 믿고 있다.
威; 위엄을 말한다.
威如吉; 위엄이 있으니 길하다.
大有란 재물만은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하므로 大有의이상적인 자리인 육오에서 믿음을 다하거나 모두가 따른다는 것이다.
역사성을 보면
중천건 오효.飛龍在天利見大人을 고려하면 武王이 商을 정벌하기 직전시기라 볼 수 도 있겠고 그러나 여러 제후들로부터 왕이라고 불려지고 있었다.

上九;自天祐之吉无不利
한문해;自스스로자.天하늘천.祐 도울우.在있을재. 之갈지. 吉길할길.无없을무.不아닐부.利이로울이
기본해석; 하늘이 도우니 길하다 불리 할 것도 없다.

상구가 하늘로부터 도움을 받는 대유괘 처음부터 어려움을 무릅쓰고 나아가 덕을 베풀고 소통한 노력의 결실이다.
역사성으로 보면
주나라가 상나라를 무너 뜨리고 주나라가 황제국이 된 시기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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