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찬휘 '티얼스'는 한밤 남태령에서 불러야 제맛

지난 21일 낮부터 '윤석열 체포구속'과 '사회대개혁', '개방농정 철폐' 등을 내걸고 트랙터 차량을 몰고 서울로 향하던 농민들이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가로막히자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이날 저녁에 낸 긴급호소문에서 "시민 여러분, 2024년의 우금치 남태령으로 모두 모여주십시오"라고 했다. 이후 서울 도심 촛불대행진을 마친 시민들이 남태령에 모여들었고 이들은 다음날 한남동으로 트랙터가 이동할 때까지 연대를 이어갔다.

남태령으로 모인 시민들은 주로 2030 여성들도 새벽 한파를 이기기 위해 소찬휘의 '티얼스'를 신나게 부르고 있다. (촬영 권우성 기자)

(기획 : 박순옥 기자, 편집 : 최주혜 PD, 촬영 : 권우성 기자)

#남태령 #트랙터 #응원봉 #촛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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