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마녀들이 사는 마을, 나이지리아 스콜롬보 쓰레기장
Автор: 노르딕 드워프
Загружено: 13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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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마녀들이 사는 마을, 나이지리아 스콜롬보 쓰레기장.
나이지리아의 크로스리버 주 칼라바(Calabar) 렘나(Lemna) 매립지에는
쫓겨난 마녀 600명이 넘게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진짜 마녀냐구요? 아닙니다.
이들은 가족이나 부모에게 마녀나 마법사라는 낙인을 받아
대부분 거리에 버려져, 스스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매립지 꼭대기에 임시 거처를 짓고 살며, 상당수는 세상을 떠나면
장례식을 치른 후 같은 매립지에 묻히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리의 아이들, '스콜롬보'로 불리고 있습니다.
'스콜롬보'의 한명인 갓블레스는 마녀로 몰린 이유를 얘기해줍니다.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다리가 많이 부어오르셨는데,
제가 마녀라고, 그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갓블레스는 가족에 의해 지역 교회로 옮겨졌고,
목사는 갓블레스가 실제로 마녀라고 주장했습니다.
친척들은 갓블레스에게 집을 나가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이모가 불에 칼을 달궈 허벅지에 길고 검은 흉터를 남겼습니다.
도망친 지 2년 후, 갓블레스는 그의 갱단과 함께
플라스틱병과 캔을 재활용하여 일주일에 단 몇 달러를 벌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무슨 아직도 마녀 사냥이 있냐구요?
탄자니아에서는 지난 20년 간, 마녀사냥으로 최소 3,000명의 사람이
마녀로 색출 당하여 화형 당했다고 합니다.
3,000명 이상이 아직까지도 화형을 당하고 있는 겁니다!
2010년 유니세프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만 2만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마녀로 몰려 길거리를 떠돌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아직도 자행되고 있는 걸까요?
1970년 대 기독교의 한 분파가 처음 나이지리아 전역에 퍼졌습니다.
이 기독교 분파는 돈벌이 및 홍보 정책의 일환으로
엑소시즘을 진행하는 등 크게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가 되자 이 지역에 기독교의 극단적인 형태가
뿌리를 내리고 토착 신앙과 혼합되어 빨리 돈을 벌려는
자칭 예언가들에 의해 마녀 사냥 현상이 부추겨졌습니다.
이 분파가 다른 나라에서도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나이지리아에서만 변질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름은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에서 영화를 가장 많이 제작하는 나라가 인도이며,
이를 발리우드라고 부른다는 것은 아시죠?
그렇다면 세계에서 2번째로 영화를 많이 제작하는 나라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나이지리아입니다.
나이지리아의 영화 산업은 '놀리우드(Nollywood)'라고 불리며,
종교나 마법을 다루는 오컬트적인 영화가
가장 흔한 주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러한 영화들의 범람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008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서부 아콰 이봄과 크로스리버 주
이 두곳에서만 15,000명의 어린이가 마녀로 고소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거리 아이들의 85%가 마녀로 고발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녀로 낙인찍힌 아이들과 아기들은 사슬에 묶이고, 굶기고,
구타당하고, 심지어 불에 타기도 했습니다.
부모들이 톱으로 자녀의 목을 베려고 시도하는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마녀로 고발당한 아이들이 학대 당한 이유는 다양합니다.
학교를 결석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 것부터
농작물의 수확실패, 가족 오토바이의 고장까지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수 많은 아이들이 마녀로 몰리고 있습니다.
2008년 나이지리아는 마녀사냥에 대해 최대 10년까지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로부터 10년 간
단 한명의 가해자도 기소하지 못하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의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국가의 권한이
강해진다면 마녀사냥이 그칠 것으로 분석합니다.
그러나 유럽에 비추어 볼 때, 유럽의 마녀 재판은 종교 전쟁이
끝난 뒤 한 세기가 지나서야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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