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참모총장과 비공식 자료로 비공식 회의”…‘고유 업무’ 아닌데 왜?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6 янв.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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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점은 또 있습니다.
장성 진급 대상자에 대한 검증 업무는 정 전 행정관의 고유업무도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또다른 행정관은 본인 스스로가 진급 심사 대상이었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문제가 된 비공식 회의에서 장성 인사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를 주선하고 함께한 청와대 국가안보실 소속 심 모 전 행정관의 말은 달랐습니다.
심 전 행정관은 "당시 인사자료를 가지고 의견을 교환한 뒤 헤어졌다"며 "이후 정 전 행정관이 자료가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한 점은 또 있습니다.
인사수석실 정 전 행정관이 참모총장을 못 만날 건 없지만 주로 대령급 인사가 업무상 주 협의대상이었다는 게 군 안팎의 설명입니다.
더욱이 정 전 행정관과 동행한 심 모 행정관은 군 파견인사로 본인도 차후에 있을 준장 진급대상에 포함돼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심 모 행정관은 같은 해 12월에 진급했습니다.
그날 모임은 휴일에 청와대도 국방부도 아닌 카페에서 육군참모총장과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 군에서 청와대에 파견한 행정관 사이에서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비공식 자료라고는 하지만 신상정보가 담긴 중대한 인사자료가 분실된 셈입니다.
군 고위관계자는 "청와대의 인사 검증은 민정수석실에서 담당하며 인사수석실에서는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장은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군의 인사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영철/자유한국당 의원/지난해 10월/국정감사 : "(장성) 승진 인사 관련해서 총장님이 합니까? 청와대가 합니까?"]
[김용우/육군총장/지난해 10월/국정감사 : "제가 추천권을 행사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당일 "심 전 행정관의 참석 여부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전 행정관 역시 당시 본인의 인사와 관련한 논의나 언급은 결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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