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1골’ 차범근이 어떤 선수였냐구요? (feat. 플레이 영상)

#차붐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살아있는 신화다. #손흥민 역시 10시즌만에 도달한 121골 기록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도 대단한 위업이었다. 그리고, 당시의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차붐의 이 성과는 아마도 영원히 기억될 잊히지 않을 것이다. 신기록이 아무리 쏟아져나온다해도. 지금과는 위상이 천양지차였던 UEFA컵에서만 두 번이나 우승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군복무까지 모두 마친 스물 일곱의 늦은 나이에 독일로 건너간 그는, 당시로는 축구선수로 환갑이라 할 서른 살을 훌쩍 넘긴 뒤로도 유럽 무대에서 수 많은 골을 터뜨렸다. 해외진출은커녕 아직 해외여행도 자유롭지 않던, 대한민국 남성 평균수명이 아직 61세(!)에 불과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손흥민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간 것이니 그 자체로도 늦은 나이지만, 그럼에도 한국에서 건너가자마자 독일 무대를 평정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능력이다.

손흥민의 121골로 새삼 다시 주목받는 #레전드 차붐의 선수 시절 이야기를 짧게 풀어봅니다. 말로만으론 와닿지 않을 수 있으니, 차붐의 현역 시절 영상들을 준비해봤습니다. 분데스리가와 UEFA컵, 그리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전현직 월드컵 챔피언들이 몸을 날려 '차붐'을 막는 모습, 꼭 놓치지 마세요~

언젠가 꼭 제대로 썰을 푸는 날이 오길.. 차붐님과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