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아픔 딛고 문 연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더 안전하게” [9시 뉴스] / KBS 2025.12.14.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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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 마켓 그 중에서도 독일은 전통의 강잡니다. 올해도 반짝반짝 불을 밝혔지만 주변 경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야외 시장들이 문을 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장 내부는 흥겹게 손님들을 맞이하지만, 주변은 차량 방어벽이 둘러쌌고, 경찰과 보안 요원들이 곳곳을 감시합니다.
지난해 시장에 차량이 돌진해 6명이 사망하고 3백 명 넘게 다친 테러 이후 안전 조치가 대폭 강화된 겁니다.
[파울 게르하르트 슈티거/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시장 관리자 : "시청에서 차량 공격에 대비한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광범위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9년 전,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테러가 발생했던 수도 베를린의 이 시장도 이번 겨울, 안전·보안 조치를 더 강화했습니다.
트럭이 돌진해 들어왔던 길목입니다.
바로 앞 차로들은 한 방향 전체를 봉쇄했고, 차량 방어벽도 이중으로 세워뒀습니다.
방어벽 길이가 6백 미터에 달합니다.
이번에 문을 연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은 2천 2백여 곳, 안전 기준을 충족한 곳들만 시장을 열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미하엘 로덴/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대표 : "(어디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대응 체계가 작동합니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끼는 게 우선입니다."]
중세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테러의 아픔을 딛고 전통을 이어가려는 독일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조하은 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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