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폐경 후 성불감증으로 치료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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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폐경하고 난 후 남편과의 부부관계 때 성불감증으로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남편이랑 잠자리를 가질 때면 아무 느낌이 없어요..
페경 된 후 여자들은 다 그런건가요?
주변에 물어보기도 민망해서 .. 저만 유독 그런건지 아니면 제 나이에 폐경이 되고 나면 당연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질건조증 때문일까요? 치료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어떻게 치료 하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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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폐경 후 질건조증과 불감증으로 문의 주셨습니다.
폐경 후부터 부부관계를 할 때 아무 느낌이 없는데 혹시 질건조증 때문일 수 도 있는지 궁금해 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폐경 전후 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분비가 적어지면서 질 액과 분비물이 감소 되고 질이 위축되면서 질건조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관계를 하더라도 화끈거리는 증상 또는 쓰라리고 아픈 증상 등 성교통 및 성욕이 저하되고 성반응의 저하되는 불감증까지 함께 나타나게 되는데요.
성 반응의 단계를 4가지로 나눠보면 1단계 흥분기 – 2단계 고원기 – 3단계 절정기 – 4단계 회복기로 나누게 되며 일반적으로 40대~50대로 넘어가면서 앞 부분에 해당하는 1,2단계인 흥분기, 고원기의 시간은 길어지지만 뒤에 해당하는 3,4단계인 절정기, 회복기의 시간은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보통 이런 영향으로 부부관계를 해도 감각이 없거나 또는 애매한 상태로 종료된다는 고민을 호소하기도 하고 애액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관계를 지속하다 보니 마찰이 심해져 통증이 극심해졌다는 고민을 호소하기도 하시는데요.
이런 여성 불감증의 경우 한방 치료로 개선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현재 질 건조증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부분 먼저 질 점막이 보습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우선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의원에서는 질내 성신경 회복을 위해 성신경복원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약침치료를 통해 질내 성신경의 회복을 위해서 질부터 경부까지 이어지는 부위의 염증을 해독하고 질 점막이 촉촉하게 보습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 질 내 성신경이 회복되기 위해서 침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외음부, 회음부, 질 내부, 경부 주변부에는 생식기관으로 이어지는 혈관과 신경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런 민감한 혈자리에 침 치료를 함으로써 성신경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폐경 이후 즉 40대~50대에는 보통 자궁과 난소의 뿌리 힘이 약화되기 시작하는 연령대로 한의학에서는 질건조, 성교통과 불감증을 자궁과 난소의 뿌리 힘이 약해짐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자궁과 난소의 뿌리 힘을 강화하면서 하초의 음혈이 충만해질 수 있도록 한약 복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폐경후 질건조증 및 불감증은 많은 여성들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문제라 생각하시지 말고 올바른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니 나의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