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전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 KBS 2025.04.11.
Автор: KBS충북
Загружено: 11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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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양군 전체가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심의를 통과했는데요.
단양군이 세계적인 지질학적 명소로 거듭날 전기를 마련했단 평가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 년 전부터 수많은 화가나 문인들의 작품에 등장할 정도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의 하나, 도담삼봉.
수억 년에 걸쳐 자연과 세월이 빚어낸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고수동굴.
수많은 관광 자원과 40여 곳의 지질 명소를 품고 있는 단양군이 북한의 백두산, 경북 동해안과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습니다.
2016년부터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한 지 9년 만입니다.
특히 행정구역 가운데 일부만 지정된 다른 곳과 달리, 단양군은 781㎢ 모든 지역이 세계지질공원이 됐습니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 등 지질학적·역사적 가치와 관광 자원으로서의 우수성이 국제적인 인증을 받은 겁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세계적인 석회암 지대이고 카르스트 지형임을 유네스코에서도 인정한 경사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이 소중한 자원을 잘 보존하고…."]
세계지질공원은 이번에 지정된 단양을 포함해 국내에 모두 7곳, 전 세계에도 220여 곳에 불과합니다.
한 해 천만 관광객이 다녀가는 단양군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도약할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셈입니다.
충청북도와 단양군은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계기로 관광 상품 확대와 해설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학술적으로도 13억 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지층과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연구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충청북도가 신이 내린 자연 정원이라는 것을 입증한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질 명소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되고,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검토와 재평가를 받고, 기준에 미달하면 인증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세계지질공원 등재 이후에도 단양군을 어떻게 보존하고 지속 가능하게 활용할 지가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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