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지수 '반 토막'...불안한 투자자들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1 янв.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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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금리 기조 속에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투자 상품이 바로 주가연계증권, ELS였습니다.
대부분 당시 고공행진을 하던 홍콩 H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만 유지하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요.
최근 H지수가 반 토막이 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거액의 손실을 입을 처지가 됐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주가연계증권, ELS는 절반 이상이 홍콩 H지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ELS는 특정 종목이나 지수가 설정해 놓은 수준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지난해 5월 만 4천을 찍을 정도로 전망이 밝았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지난 19일까지 여기에 무려 37조 원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7개월여 만에 지수는 반 토막이 나 7년 만에 8천 선이 깨졌습니다.
가입자들의 손실도 불 보듯 뻔해졌습니다.
ELS는 지수가 가입 당시의 50~60% 수준까지 하락하면, 원금 손실을 보게 돼 있는데 이미 470여 개 상품,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이 위험에 놓였습니다.
만약에 6천 선까지 내려앉으면 위험군은 2천4백여 개 ELS, 투자금 11조 340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발행된 ELS의 97%가 2018년 이후 만기이기 때문에, 지수가 어느 정도 회복된다면 투자자 손실은 없을 거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 7천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1년 내지는 2년 안에 회복할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봐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환매에 나서면, 지수 하락 폭만큼의 손실에 중도 상환 수수료까지 물어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습니다.
YTN 염혜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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