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의 한 이레는 일주일이다.

다니엘서 9:24 이하의 구절을 어떤 관점과 문맥에 따라서 번역할 것인가? 이것이 해석에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 관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십자가 형을 당하신 후 부활 승천하시고, 오랜 기간이 지난 후 마지막 칠년의 환난기에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는 스토리라는 관점에서 번역과 해석을 합니다.
본 연구회에서는 마지막 때, 예수 그리스도가 최종 강림하시기 직전의 일주일 동안 긴박하게 진행될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의 스토리라는 관점에서 번역과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만이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땅 위에 제멋대로 녹아 있는 눈덩이 각각을 뚫어지게 한참 들여다본다고 무엇인가를 인식할 수는 없습니다. 눈덩이들을 연결 지어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성경의 통일성을 전제로 관련 구절들을 모아서 함께 숙고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은 함께 연구해야 올바른 해석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한 이레는 문자적인 칠일입니다. 성전 건축이 끝나고, 두 증인의 죽음과 동시에 그리스도가 사라지시는 것으로 시작하여, 벌어지는 일주일 동안의 사건들이 전개되는 기간입니다.
메시야, 통치자, 그 돌아올 통치자는 동일 인물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메시야는 사라지나, 후계자를 정하지 않은 이유는 곧 돌아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 돌아올 통치자의 백성은 요한계시록 십이장에서 여자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이는 홍수와 전쟁을 직면하게 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상징합니다.
사람들과 한 이레의 언약을 강화할 주체도 메시야 통치자의 백성입니다. 메시야의 사라짐과 두 증인의 죽음으로 인한 혼돈을 막기 위해 메시야가 선포한 언약을 다시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며 강조합니다.

한 이레의 절반은 삼일 반이 경과한 시점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 때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 것인가? 를 다니엘서는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 이레의 전반부 삼일 반 동안에 두 증인의 사망과 부활 숭천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스스로 하나님임을 참칭한 마귀에게 드려지던 제사와 예물을 중단시키고, 더럽혀진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한 이레의 후반부 삼일 반 동안 일곱째 나팔, 즉 일곱 대접 재앙이 쏟아질 것입니다. 이 재앙은 짧은 기간 내에 완결될 것입니다.

본 연구회가 제안하고 있는 타임라인에서 마지막 한 이레의 사건들은 7일 사이에 발생합니다. 또한 다니엘서에 나타난 사건들은 요한계시록 등 모든 성경 예언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오늘의 영상에서는 그러한 조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본 연구회는 여러분이 믿어야 할 내용을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검증할 가치가 있는 새로운 해석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여러분이 베레안으로서 검증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본 연구회의 성경 해석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베레안 성경연구회에서 발간한 서적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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