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상징 홍대 조각상 산산조각...찬반 '시끌' / YTN (Yes! Top News)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1 июн.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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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른바 '일베'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홍대 정문에 설치됐다가 사흘 만에 훼손돼 철거됐습니다.
예술이라는 입장과 편향성을 지닌 일베 옹호라는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충돌하면서 표현의 자유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논란이 된 일베 상징 조형물이 산산 조각났습니다.
작품을 비판하는 메모가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작품을 설치한 지 사흘 만에 비난에 휩싸이다 훼손돼 결국 철거됐습니다.
이곳이 조형물이 있던 장소입니다.
이달 중순까지 학교 정문에 전시될 예정이었지만 일베 논란 속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조형물 훼손에는 편향성을 지닌 일베에 대한 분노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라도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집단을 묘사하면서 충분한 설명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김성근 / 홍익대 조형물 훼손자 : 왜 세웠는지, 어떤 목적으로 세웠는지 전혀 설명도 없이 이렇게 손가락 모양만 전시해놓으면, 이게 경각심을 갖자는 건지 찬양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게 되고….]
'일베'는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 비하와 혐오 논란 등으로 사회적 눈총을 받아 왔습니다.
과제를 위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홍대 학생은 논란 자체가 작품의 의도라고 해명했습니다.
일베를 옹호하는 것도 비판하는 것도 아니며, 단순히 사회 현상을 작품으로 표현해 토론의 장을 열고 싶었다는 겁니다.
[홍기하 / 홍익대 조형물 제작 : (작품 때문에) 일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고 그런 식으로 사람들이 사회에 대해 생각하는 게 건강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학교 측도 논란을 예견했다면서 예술작품으로 봐달라는 입장입니다.
[이수홍 / 홍익대 조소과 학과장 : 작품의 파손은 굉장히 안타까운 반응으로 보고 있어요. (일베 등) 사회의 폭력성 이야기를 하는데 결론이 폭력의 결과로 빚어졌다는 것이….]
과연 예술의 표현과 자유는 어디까지 존중받을 수 있을까.
'일베'를 상징하는 홍대 조각상 훼손 논란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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