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절 리스트’에 ‘작은 선물’까지…‘통일교 의혹’ 여야 정치인 총망라 / KBS 2025.12.12.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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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전 세계 본부장 윤영호 씨가 특검 조사에서 언급한 여야 정치인은 모두 5명입니다. KBS가 확인해 보니, 이 외에도 윤 씨 수사 과정에서 여야 정치인 여럿이 등장했는데 '명절 선물 리스트'가 있는가 하면 정치인을 만나기 전 '선물을 준비했다'는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윤영호 씨가 진술해 수사 보고서에 담긴 여야 정치인은 5명입니다.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에게 현금 4천만 원과 명품 시계 2점을,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겐 통일교 측이 3천에서 4천만 원을 건넸다는 내용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언급됐지만 '금품 전달'은 아니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공개 입장을 밝힌 전 전 장관과 정 장관은 물론 전현직 의원 3명도, KBS와의 통화에서 금품 수수 의혹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윤 씨가 청탁 내용까지 진술한 건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통일교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건설 건이었습니다.
[전재수/전 해양수산부 장관/21.2.18/KBS 사사건건 : "해저터널을 해버리면 경유지가 돼버려서 부산이 손해를 보게 돼 있는 겁니다."]
윤 씨는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겐 '캄보디아 ODA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고, 권 의원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의 이런 전방위 '로비'는 특히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집중됐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통일교의 2022년 1월 '명절선물 리스트'를 보면, 당시 문재인 정부 고위 관계자의 이름이 나타납니다.
윤 씨는 이들에게 30~40만 원대 정육 세트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측근 중에는 이종석 국정원장,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접근했다는 녹취록도 나왔습니다.
한편 '친윤'으로 분류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만날 때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는 메시지가 오갔는데, 윤 씨는 특검에서 '천수삼 인삼차'라고 진술했습니다.
이름이 언급된 이들은 모두 통일교와 부적절한 교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여현수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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