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청 경선결과 발표…국민의힘, 첫 후보 토론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3명이 이번 주말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이틀에 걸쳐 조별 토론회를 개최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민주당은 오늘 충청권에서 첫 경선결과를 발표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첫번째 순회 경선지역인 충청권에서 지난 수요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권리당원 투표는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끝날 때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됩니다.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중원 표심을 얻기 위한 정견 발표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그동안 충청권은 대선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 온 만큼, 앞서 세 후보는 각자 맞춤형 공략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임기 안에 건립해 충청권을 행정, 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고요.

역시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공약한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이 후보 보다 더욱 빠른 이전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권역별 순회경선 투표 결과는 오늘 충청권을 시작으로 내일 영남권, 다음주에는 호남권,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발표됩니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모레부터 실시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오늘 첫 토론에 나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경선 후보 8명을 절반씩 나눠 조별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오늘은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토론을 벌일 예정인데요.

앞서 토론 조 추첨을 위한 미디어데이나 비전 대회에서는 각 후보자들이 서로를 향한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공약 경쟁은 물론 자신이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임을 주장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내일 토론에 나서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나머지 4명의 후보들은 토론회를 지켜보거나 언론 인터뷰를 하며 숨을 고를 예정입니다.

토론회를 마치면 오는 월요일부터 이틀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화요일에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발표됩니다.

한편, 범보수로 분류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는 오전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피켓인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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