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용산역 전자상가 공중 보행교 잇는다

【 앵커멘트 】
용산전자상가에서
용산역을 잇는
공중보행교가 내년까지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교통약자의
통행 불편 해소와
상권활성화를 위한 건데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까지 가는 진통 끝에
사업 추진 5년여 만에
빛을 보게된 겁니다.
지혁배 기잡니다.

【 리포트 】
28년 전 설치돼
용산 전자상가의
전성기를 함께한
공중보행굡니다.

하루 6만여 명이 걷는
주요 통행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래되다 보니
시설 안전 문제와 함께
일부 구간의 급경사로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 김철식 용산구의원 )
"경사가 있어서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보행에 상당히 불편이 많았었고요. 전자상가 활성화를 위해서 주민들이 도시미관도 있고 하니, 새로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를 해왔었습니다. "


지난 2016년
용산민자역사
증축사업에 발맞춰
새로운 공중보행교 설치를
추진한 용산구.

토지 소유와 관리를 하는
철도 기관과
토지 사용료 등의 문제로
사업이 표류하다가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거친 끝에
지난 9일 착공식이
열릴 수 있게 됐습니다.

공사비는 전액
HDC아이파크몰이,
시설물 유지보수는
서울드레곤시티 운영사 맡고,
완공된 보행교는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입니다.

부지점용과 사용료는 면젭니다.


( 성장현 용산구청장 )
"전자상가에서 또 용산역에서 미군들이 이전하고 국가공원이 생기게 되는데, 공원까지 오고 가는 관광객들이라든가 많은 손님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공중 보행 통로가 제대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


길이 147미터에
폭 8.6미터 규모로
동선을 단순화하고
경사로를 최소화한 공중보행교는
그물망과 같은 디자인으로
내년 5월에 설치가 마무리됩니다.

동시에 기존 보행교는 철거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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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12.13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배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