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벼랑 끝’ 보수, 재건의 길은?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 июл.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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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진수
■ 대담 :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준비위 위원장,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6.13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보수 야당이 전대미문의 참패를 당하면서 보수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보수 정치 세력이 괴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혁신하겠다고 나섰지만 여전히 계파 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등 쇄신이나 민심과는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보수, 이대로 몰락할지 아니면 새롭게 부활할 수 있을지 KBS 일요진단 보수의 위기와 재건 방안을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 진짜 보수 정당의 괴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참패의 결과를 갖고 왔는데요.
먼저 지금 비대위 준비위원장 맡고 계시죠.
안상수 위원, 참패 원인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평창올림픽 이후에 남북 관계가 평화 무드로 가고 거기에 미국까지 어떻게 보면 보증하는 그런 양상이 진행되면서 사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 경제 정책이 실패한 이후에 많은 서민들이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내용을 공격할 만한 시간을 안 주고 또 어려운 경제를 문재인 정권에서 1년밖에 안 됐으니까 좀 기회를 더 주자 이런 분위기가 있은 반면에 저희 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대선도 참패를 했는데 그 이후에 당 정비가 안 되고 또 여전히 계파 싸움으로 비춰지는 부분이 있어서 실망을 했고 그래서 사실 아주 극명하게 이번에는 저희들이 국민들한테 신뢰를 못 받는 그런 결과가 됐습니다.
-하여튼 경제 실패보다는 평화 분위기가 더 부각되는 바람에 참패했다 이런 분석이신데.
김형준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졌다고 봅니다.
하나는 시대정신에 졌고 그리고 전략에서 졌고 마지막으로는 문재인 대통령한테 졌다.
시대정신이라는 건 우리 사회가 반드시 이루어야 되지만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것을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이라든지 공존 더 나아가서 우리가 얘기하는 양성평등, 지방분권들이 엄밀하게 따지면 시대정신이에요.
그런데 지금 평화라고 하는 이 시대정신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을 포함해서 보수 야당들은 안보 이슈를 가지고 아주 대척점에서 대결했던 그 자체가 결국은 잘못된 부분들이 있었던 거고요.
국민들은 정말 안보보다는 평화를 원했다라는 거고요.
두 번째 전략은 자유한국당이 너무 지나치게 샤이보수층에 의존을 하면서 전략적 극단주의에 빠진 것 같아요.
한 20% 진보, 30%가 중도진보, 30%가 중도보수고 20%가 보수인데 보수에만 집중하는 그런 전략을 쓰고 더 나아가서 선거는 구도고 그러면 결국 야권 단일화 포함해서 연대를 해야 되는데 그것이 완전히 부정됐었다는 부분이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집권 1년 동안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70%를 유지한 적은 없습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를 보더라도 이번에 무엇을 보고 찍었느냐 했더니 가장 많은 40%가 정당을 보고 찍었다고 했는데 이 정당은 이제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 효과에서 나온 것인데 이것을 자꾸만 문재인 대통령 대 홍준표 대표의 대결 구도로 가지고 갔었던 그런 미숙한 그런 모습들이 결국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줬을 뿐만 아니라 결국은 가장 핵심적인 것은 더불어민주당은 70년 동안 이루어진 한반도 냉전 체제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변화를 택했고 그리고 야당들은 이걸 현상유지를 채택했기 때문에 국민들은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세력에 힘을 심어주는 이 경향이 이번에도 확인됐다고 봅니다.
-세 가지로 분석해 주셨는데요.
김민전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두 분께서 다 말씀하셔서요.
더 보탤 게 있을까 싶은데요.
일반적으로 선거 표심의 변화라고 하는 것은 1년 만에 단기적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2006년 지방선거의 표심과 2007년 대선의 표심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고요.
2007년 대선과 2008년 국회의원 표심도 굉장히 유사합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친박 학살이 있음으로써 2007년 대선의 표심을 다 가져가지 못한 측면은 있습니다만 다시 말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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