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기 농촌에 로컬잡지 첫선ㅣMBC충북NEWS
Автор: MBC충북NEWS
Загружено: 13 сент.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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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군립도서관조차 없는 문화 벽지인 괴산에서
귀촌 출판·서점인들이 합심해
지역의 첫 로컬 문화 잡지를 만들었습니다.
지역의 이야기를 계속 발굴해 기록하며
괴산을 책문화 관광지로 전환하는 게
이들의 꿈이라고 합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짚신을 만드는 노인의 발.
세월의 흔적이 묻은 낡은 드라이기와 가위.
4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80대 이발사와
짚공예로 생업을 이어가는 90대 노인의 일상을
사진과 글로 담담히 그렸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사라지기 전에
기록화한 작업입니다.
◀SYN▶이영규/목도사진관 자루북스 대표
새벽 4시부터 문 열어서
계속 운영하셨는데 지난달부터
문을 닫으셨어.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생태를 확인하는
탐험대의 모험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목각, 예술 작가와
청년 농부와의 인터뷰까지...
서울 등에서 출판과 영화마케터,
사진 일을 해오다 각각 괴산에 정착한 7명이
200페이지 남짓 괴산 로컬잡지를 창간했습니다.
지난 3월 괴산책문화네트워크라는
비영리단체를 조직한 이후
기획과 글쓰기, 사진 촬영까지
전문 분야에서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INT▶엄유주/열매문고 대표
저희가 책문화를 중심으로 지역에서의 삶을
이야기해보는 단체가 되어보자,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보자 해서 저희가 (출판문화산업)
진흥원 사업을 받아서 진행하게 됐고요.
청년 귀촌 출판인도 대가 없이
지역 이야기를 발굴하고 참여했습니다.
◀INT▶임희선/쿠쿠루쿠쿠 대표
매거진을 만들면서 지역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지역 청년으로서 내가 더 이 지역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해서
그런 경험이 좀 뜻깊었던 것 같아요.
이들은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지역 초등학생과의 책 체험,
지역 어르신과 수도권 독자들을 초청해
연극과 음악 등 문화행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INT▶천정한/문화잇다 정한책방 대표
작은 공간이지만 30명 정도 와서
굉장히 감동스럽다고 하시고...
어떤 분들은 울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지역 주민과 같이했다라는 것에 대해서
책방으로 의미가 있다고
이번 잡지 발간을 시작으로
다음 달 '산간벽촌 북페스타',
지역 콘텐츠 마켓과 북콘서트까지.
소멸하는 농촌을 유흥과 오락의 관광지로
소비하는 대상이 아닌,
책문화로 되살리겠다는 문화 기획자들의
노력이 영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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