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5호선, 5년이나 개통이 늦어진 이유

현재 4호선까지 운행되고 있는 부산 도시철도. 그런 부산 지하철에 '5호선'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난 2016년 '사상-하단선'이라는 이름으로 공사를 시작해 원래 2021년 개통 예정이었던 부산 5호선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공사 기간이 밀리며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개통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특히 서부산 지역에는 여전히 대중교통 노선망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기에, 5호선이 개통하면 교류가 많았지만 교통망이 부족했던 낙동대로 일대의 교통 편의를 높일 전망입니다. 명지신도시, 부산신항 등으로의 연장 역시 이루어지면 명실상부 서부산 지역의 대표 노선이 될 터입니다.

하지만 5년 동안 공사가 지연되면서 엄궁동, 감전동 일대 도로는 여전히 지하철 공사로 인해 차로가 줄어들어, 이 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이 꽤나 큰 상황.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5년이면 끝난다는 공사가 10년을 바라볼 정도로 오래 걸리는 것일까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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