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R]'이념 주입' 일제 강점기 교육 / 안동MBC
Автор: 안동MBC NEWS
Загружено: 15 авг.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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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10:32:45 작성자 : 조재한
◀ANC▶
일제 강점기 35년 동안 우리 민족에 대한 탄압은 모든 분야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자행됐는데요.
특히 우리 고유의 문화와 말까지 말살하고 이념 주입에 앞장섰던 교육은 탄압이 가장 심했던
분야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광복 77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때 이같은 일제의 교육탄압 현실을
확인시켜주는 귀중한 자료가 대구에서 나왔는데요.
조재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1932년 경북고등학교 전신인
5년제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안장호 군은 6권의 일기장을 남겼습니다.
[C.G1]
2학년 때인 1933년 6월 3일
'교장은 방과 후 강연에서 첫째 칙령, 둘째 교기, 셋째 생명이라고 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칙어'란 임금이 몸소 가르친 말씀이란 뜻으로 '칙령'은 1890년 메이지 일왕이 반포한 교육칙어를 가리킵니다.
일기를 쓴 안 군은 인간 목숨보다 이념을 중시하는 식민지 교육에 반감을 보입니다. ///
[C.G2]
5학년 때인 1936년 11월 12일 일왕을 향해
절을 하는 '동방요배'를 강요받고 온종일
계속된 교련 훈련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C.G3]
1937년 1월 31일에는 동촌역에 동해중부선
기차를 타러 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아스팔트가 깔렸고 비행장 가는 길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고 묘사합니다.
이날은 대구비행장이 개장한 날이었습니다.///
6권의 일기장은 일본이 저지른 신사참배와
이데올로기 강요, 일왕 신격화, 병영훈련 등
당시 일제의 강압적인 교육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대구역 앞 12차선 도로개통과 대구비행장 개장 같은 80년 전 대구의 모습도 곳곳에 드러났습니다.
일제강점기 사회와 생활상을 담은 안장호 군의 일기 6권이 번역본 '남학생 일기'로 발간됐습니다.
2018년 펴낸 '여학생일기'와 함께
1930년대 한국사와 대구의 모습, 교육제도 등을 당시 학생들의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INT▶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 관장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노 재팬'이 벌써 그때에도 아이들 마음속에 자라나지 않았을까? 그 당시 식민지 백성의 아주 초라함, 초조함 등을 느낄 수 있는 정말 교과서다운 교과서 역학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이번에 펴낸 '남학생 일기'를 박물관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남학생 일기'와 '여학생 일기'를 연계한
체험학습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C.G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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