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시선] 박물관 - 김중업 건축박물관 / 건축사

한국 근현대 건축의 거장인 건축가 김중업(金重業, 1922~1988)의 작품세계를 만나 볼 수 있도록 그가 설계한 (주)유유산업 안양공장을 개축해 2007년 5월 개관하였다.
(주)유유산업 안양공장은 1950년대 후반 지어진 김중업의 초기 작품으로, 2007년 5월 업체가 충북 제천으로 이전하면서 안양시가 부지를 매입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공사 중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고려시대 안양사(安養寺) 명문 기와가 출토되며 관련 유물을 신축 건물인 안양사지관에 전시하였으며, 김중업이 설계한 건물 중 4개 동 외에 나머지 건물들은 철거하였다.
2016년 8월 18일 김중업박물관에서 김중업건축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7년 9월 28일에는 기존 평촌아트홀에 있던 안양박물관이 해당 부지로 이전하여,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박물관이 같은 장소를 공유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기존 안양사지관이 특별전시관으로, 김중업관은 안양박물관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