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사 이끈 '양김 시대' 이제 역사 속으로…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2 нояб. 2015 г.
Просмотров: 624 просмотра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른바 '양김 시대'도 저물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한국 정치사를 이끌어왔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두 사람은 출발부터 달랐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경남 거제 지역 유지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한 뒤, 총리 비서로 시작해 만 25세의 나이에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남 신안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선거에서 연거푸 떨어지다 어렵게 정치에 입문한 자수성가형 정치인으로 평가됩니다.
'양 김'이 처음 맞붙었던 1968년 신민당 원내총무 경선은 YS가, 2년 뒤 야권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DJ가 승리합니다.
군사정권에는 함께 맞섰지만 두 사람은 1987년 대선 후보 단일화에 끝내 실패했고, 이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어져 야권 진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3년 뒤 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으로 '양 김'은 완전히 갈라서게 되고, 이후 두 사람은 줄곧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오랜 기간 이어지던 갈등은 지난 2009년 8월 생사의 문턱을 넘나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찾아가며 극적으로 풀립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오늘 방문하신 것을 두 분의 화해로 봐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봐도 좋죠."
"뭐 이제 그럴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까지 서거하면서 30년 이상 한국 정치사를 이끌어온 '양김 시대'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