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만찬, 배우자행사 진행…‘경주선언’ 채택 여부는? / KBS 2025.10.31.

오전 본회의 개막으로 시작한 APEC 정상회의 첫날 일정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지금은 만찬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송금한 기자. 오늘 본회의 첫날, 지금 만찬이 한창 진행중이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APEC 주간의 하이라이트인 정상회의가 오늘과 내일 진행되는데요,

지금은 올해 APEC 정상회의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만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찬에는 21개 회원과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CEO 등 국내외 인사 등 약 400명이 초청됐는데요.

만찬의 진행은 현재 육군 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맡았습니다.

정상회의 건배주로는 전통 막걸리, 탁주가 선정됐고요,

스타 쉐프인 에드워드 리가 개발에 참여한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메뉴들이 제공됐습니다.

또 만찬 장소인 라한호텔 안에는 APEC 회원 나라의 대표 도서들도 배치되어 각국의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앵커]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지를 방문하는 배우자 행사도 진행됐죠?

[기자]

네, 오전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서 APEC 정상급 참석자들의 배우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한복을 입은 김혜경 여사가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가 참여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했던 전통 복주머니 안에 핫팩을 넣어 선물했습니다.

불국사의 대표 상징물인 청운교와 백운교를 배경으로 공식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또, 우전 녹차를 곁들이는 다도 체험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교류했습니다.

[앵커]

내일까지 정상회의가 이틀 동안 이어지고, 정상회의 공동선언문도 발표될텐데, 최종 문안 조율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APEC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경주선언'은 내일 두번째 정상회의 세션 이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 조현 외교부 장관은 '경주 선언' 채택에 대해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APEC의 핵심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자유무역' 관련 표현이 어떻게 담길지는 등은 아직 쟁점인 거로 전해집니다.

정상 선언인 '경주선언'과 별도로 합동 각료회의 차원의 장관급 공동성명도 낼 계획인데, 막판 협의를 거쳐 내일 경주선언과 함께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박주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차은우 #apec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