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병매(金甁梅) 완전정복]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이병아, 제7장 이병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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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은 과거에 업로드된 것이었으나 광고정합성에 걸려 재작업을 해서 올린 것으로 과거 동영상은 곧 삭제될 예정입니다.

어느 날 오후, 서문경은 화자허(花子歔)로부터 화자허가 좋아하는 기생인 오은아의 생일 축하연을 위해 집으로 와달라는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서문경은 저녁때가 되려면 좀 시간이 있었지만 서둘러 의관을 정제하고 화자허의 집에 가게되는데 화자허는 외출중이었고 부인 이병아가 공손하게 그를 맞이했습니다.
이병아는 화자허의 정실이었는데 화자허는 총각 장가를 들었지만 그녀는 이미 한 남자를 겪은 몸으로 양세걸이라는 높은 벼슬아치의 소실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세걸이 이규라는 자의 원한을 사서 가족들이 몰살을 당하는 변이 일어났는데 양세걸은 본처만 데리고 도주했고, 이병아는 집안에 숨겨두었던 금은보화를 갖고 달아난 것입니다.

동경에 있는 친척집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어전 관원인 화태감이 중매쟁이를 통해 노총각인 조카 화자허에게 이병아를 정처로 맞아들이도록 했습니다.
자식이 없는 화태감은 광남의 진수로 부임할 때 조카 내외를 데려 갔고 그곳에서 병을 얻어 관직을 그만두고 지난해 봄 고향인 이곳 청하현으로 돌아올 때도 같이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