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사가정·상봉 특화거리로 지역 상권 살린다

【 앵커멘트 】
인구 유입이 많아진
중랑구 사가정 일대와
유동 인구가 많은 상봉역 일대에
특화거리가 조성됩니다.
먹자골목을 특화거리로 만들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천서연 기잡니다.

【 리포트 】
중랑구 사가정역 인근의 골목길입니다.

먹자골목으로 소문난 길이지만
허름한 모습만 가지고 있을 뿐
별다른 특색은 없습니다.

중랑구 상봉역 인근의 식당가도
상황은 마찬가지.

인근에 회사들이 많아
유동인구가 꽤 있는 곳이지만,

거리의 특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안치선 팀장 / 중랑구청 도시경관과 )
"사가정 같은 경우는 거기 자체가 아주 노후화돼 있고, 전선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요. 그리고 약간의 공간이 있다 보니까 그 공간에서 술 취하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많은 사고를 일으키고 유발하고... 상봉 같은 경우는 2중 주차 했을 때 야간에 민원유발이 컸었고요. "


중랑구가 사가정역 먹자골목과
상봉역 먹자골목을 특화거리로 만듭니다.

역세권에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 인근을
특화거리로 만들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는
보도가 전면 교체됩니다.

가로 시설물 정비와
전선 지중화가 진행되고,
미디어 캠버스도 설치됩니다.

특히 사가정역 1번 출구 인근에는
마을 활력소를 지을 예정인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북카페와 공동육아방, 공동주방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넣을 예정입니다.

상봉역 먹자골목은
보행자 위주의 특화거리로 조성됩니다.

차로 폭을 줄이고, 인도 폭을 늘리는 것.

차로 폭을 줄이면서
고질적이었던 2중 주차 문제도 잡고,
줄어든 차로 폭만큼 인도 폭을 늘려
식당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보행편의를 돕겠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야간 경관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각종 조형물을 통해 거리의 특색을
담을 예정입니다.


( 안치선 팀장 / 중랑구청 도시경관과 )
"그분들(사가정 인근)의 유입과 동시에 외부의 젊은 층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조성을 해서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고요. 상봉 역시 마찬가지로 상봉역 주변에 많은 오피스텔이 있다든지 신축 건물들이 생기고 있어요. 그래서 직장인들이 많고 그분들이 주변에 다른 지역으로 빠지는 것을 예방을 하고..."


한편 중랑구는
이번 특화거리 조성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낡고 허름한 상권을 쾌적하게 바꾸면서
지역 안에서의 소비가 늘게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사가정, 상봉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올 연말 마무리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천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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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06.02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천서연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