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사장 질타’ 공방…대통령실 “정상적 질의응답 과정” [9시 뉴스] / KBS 2025.12.14.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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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업무보고에서 대통령의 공개 질책을 받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입장문을 냈습니다.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온 세상에 알려졌다며 사실상 반박에 나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즉각 해명했지만, 여야가 가세하며 논란이 커지는 분위깁니다. 방준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열린 인천국제공항 업무보고.
외화 밀반출 단속 관련 대통령 질의에 이학재 사장이 머뭇거리자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달러를) 책갈피에다 끼고 나가면 안 걸린다 그런 주장이 있던데 그게 실제로 그래요?"]
[이학재/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인천공항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아니고, 저희가 적발을 해 갖고 세관으로…."]
[이재명 대통령 :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자꾸 옆으로 새요. 가능해요 안 해요?"]
이 사장은 이틀 만에 SNS를 통해 공개 해명에 나섰습니다.
"불법 외화 반출은 세관의 업무"라며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야당 출신 사장에 대한 '공개적 모욕주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공개적으로 면책 주는 거는 빨리 나가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거랑 똑같은 거죠."]
하지만, 대통령실은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이 미리 인지했던 사안에 대한, 정상적인 정부 부처, 소속 기관 사이의 질의응답 과정이었다는 겁니다.
[김남준/대통령실 대변인 : "이러한 수법들이 있다는 것을 공개하고, 이런 것들을 막겠다고 하는 담당 기관의 발언까지, 오히려 예방 효과가 더 크다…."]
민주당도 대통령 질문에 즉각 답하는 과정을 통해, 공직 사회에 책임과 긴장을 각인시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공사 사장이라면 당연히 답했어야 할 사안이었지만, 이학재 사장은 끝내 동문서답만…."]
생방송 업무보고를 이어가는 이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2차 부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경진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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