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 삶의 끝에서 들여다본 상실과 빈자리, 그곳에서 발견한 눈부신 기억의 파편들 열린책들 바움가트너
Автор: HEYJOO헤이주_Pen & Stationery
Загружено: 2025-05-30
Просмотров: 322
🍀자막을 켜주세요🤗
문학적 감상평과는 거리가 먼 의식의 흐름 리뷰.
헤이북클럽 5월의 도서는 '바움가트너' 입니다.
영상 초반에 어떤 책인지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1장들어가기 전에만 멈추시면 스포없이 책을 마저
다 읽고 오셔서 함께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책, 바움가트너는
열린책들 출판사의 독서이벤트 지원에 당첨되어
작가 폴 오스터의 유작이기도 한 책을,
헤이북클럽 2기 부산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openbooks21
아마 온라인으로 함께 하고 계신 구독자분들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영상에서 함께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의 이벤트에 지원한 이유는 표지 디자인이
예뻐서_라고 말씀드리기도 했었는데요~
세상에 표지 디자인 작가님께서 제 드로잉계정을
팔로해주셨어요~~게다가 이번 교보문고 콜라보
앵무새죽이기 표지도 이 작가님이었어서 뭔가
운명쩍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 있습니다🍀✨️)
바움가트너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아내를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내고
그 후의, 그리움과 상실감...방황...
일상에서 자꾸 떠오른 아내와의 추억,
그로인한 고통...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를 환지통_이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환지통 : 신체 일부가 절된되었거나 원래부터 없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상태인데도 그 부위와 관련해서 체험되는 감각.
88p.
"그는 죽은 자식을 애도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죽은 부모를 애도하는 자식,
죽은 남편을 애도하는 여자,
죽은 아내를 애도하는 남자를 떠올리며,
이들의 고통이 신체 절단의 휴유증과
얼마나 닮았는지 생각해본다.
사라진 다리나 팔은 한 때
살아 있는 몸에 붙어 있었고,
사라진 사람은 한 때
살아 있는 사람에게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계속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절단된 일부,
자신의 환상에 속하는 부분이 여전히 깊고 지독한
통증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어떤 치료가 가끔 이 증상을 완화해 줄 수는 있지만
궁극적 치료법은 없다."
66p.
바움가트너는 지금도 느끼고 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고,
지금도 살고 싶어 하지만
그의 가장 깊은 부분은 죽었다.
지난 10년간 그것을 알고 있었으며,
지난 10년간 그것을 알지 않으려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242p.
이제 세부적인 것은 기억에 없지만, 한 가지.
어딘가에서 차를 세우고 피크닉 점심을 먹었던 일,
모래가 많은 땅에 담요를 펼치고
애나의 아름답게 빛나는 얼굴을
건너다보았던 일은 떠오른다.
그때 그는 강렬한 행복감이
큰물처럼 밀려오는 바람에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자신에게 말했다.
이 순간을 기억하도록 해, 얘야, 남은 평생 기억해.
앞으로 너한테 일어날 어떤 일도 지금 이것보다
중요하지는 않을테니까...
_ 그리고 이 책 마지막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있는데요.
"왜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순간들은
영원히 사라진 반면
우연히 마주친 덧없는 순간들은
기억속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지."
행복해서 기억하고자 다짐했던 순간은
세월이 지나면서 희미해져 흐릿해졌고,
일상에서 마주한 아내와의 순간들은
너무 자주 떠올라 그리움과 상실감에
몸서리치게 됩니다...
행복해서 다짐한 순간이 진실일까요?
문득 떠오른 일상의 순간이 진실일까요?
어느 것을 믿고 싶은 걸까요?
영화 몬스터 콜은 이런 진실에 대한 이야기,
영화 굿 윌 헌팅은 상처와 상실을 치유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과 함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현동핸드님이 말씀주신 오컴의 면도날 이야기와
같이 하면 좋은 책 '보이지 않는 도시들'도 함께 해보세요. @hyundong_hand
삶과 고통 한 가운데에서
우리는 혼자여도 괜찮은 듯,
나름 굉장히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나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했던 것이지 않았을까요~
바움가트너가 상실의 빈자리를 느끼는 고통에서
어떻게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지
책에서 꼭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이전에 업로드했던 인스타 피드의
이야기들도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
.
.
.
.
.
.
.
#바움가트너, #헤이북클럽, #열린책들, #독서, #책읽기, #독서템, #북클럽, #독서리뷰, #독서노트, #책, #북리뷰, #heybookclub, #bookclub, #book, #bookreview, #노트, #페이퍼블랭크스, #노트추천, #paperblanks, #note, #notereview, #만년필, #만년필노트, #만년필용노트, #노트후기, #만년필후기, #베스트펜, #만년필추천, #만년필리뷰, #문구, #문구덕후, #펜덕후, #필기구, #fountainpen, #fountainpenrewiew, #inkreview, #잉크, #잉크추천, #recomendationinks, #review, #stationeryitems, #노트리뷰, #헤이북클럽5월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