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내려보며 걷는 하늘길…여주 출렁다리 개통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500미터 길이의 출렁다리가 경기도 여주에 새로 들어섰습니다.
신륵사와 금은모래지구 관광지를 연결해 수려한 경관과 출렁이는 스릴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며 따스한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다리 사이 수십 미터 아래는 남한강이 흐르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 스릴을 더합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선 높이 35미터, 길이 515미터에 달하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입니다.

▶ 인터뷰 : 장인아 / 경기 여주시
"사람들 많이 움직이니까 진짜 다리가 왼쪽, 오른쪽으로 출렁출렁 거리는 게 스릴있고 재밌었습니다."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여주의 관광지인 신륵사와 금은모래유원지를 연결합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출렁다리 위에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는 프러포즈 존도 마련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현재는 임시 운영을 하면서 안전 상태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충우 / 경기 여주시장
"주변에 천년고찰 신륵사가 있고 여주의 문화재인 영월루도 있고 강천보도 있고 여주강변공원도 있어서 이곳에 오시면 볼거리와 걸으면서 즐길 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시민결의대회를 연 여주시는 친절함을 무기 삼아 보다 많은 관광객이 출렁다리 주변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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