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가자마자 '탕!'…형제간 재산 다툼이 부른 참극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8 февр. 2015 г.
Просмотров: 716 просмотров
집에 들어가자마자 '탕!'…형제간 재산 다툼이 부른 참극
[앵커]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 총기 살해사건은 형제간의 불화에서 시작됐습니다.
형과 말다툼을 하던 동생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총을 쐈고,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네 사람이 숨졌습니다.
한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출소에 들어서는 75살 전 모 씨. 전날 맡겨놓은 사냥용 12구경 이탈리아제 엽총을 받아 듭니다.
파출소를 나선 전씨는 15분 뒤인 8시 40분쯤, 근처에 있는 형의 단독주택 앞에 도착합니다.
전씨는 단독주택 옆에 있는 빌라 주차장에서 형 부부와 심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잠시 뒤 형 전씨의 집으로 함께 들어간 3사람. 불과 1~2분 만에 두 발의 총탄이 발사됐습니다.
놀란 전씨 부부의 며느리는 2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주변에 신고를 요청한 뒤 본인도 112에 신고했습니다.
남양파출소 이강석 소장과 이 모 순경이 현장에 도착한 건 4분 뒤인 9시 38분쯤.
이 소장은 출입문을 열고 진입을 시도했지만 전씨가 공중에 총을 쏘며 위협했습니다.
이 소장은 테이저건을 들고 다시 진입을 시도하다 전씨의 총에 맞아 안쪽으로 쓰러졌고, 전씨는 곧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9시 44분쯤, 지원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네 사람은 모두 숨진 뒤였습니다.
피의자 전씨의 차량에서는 형에 대한 원망과 반감이 담긴 유서가 남아 있었습니다.
피해자 전씨는 수십억원대의 자산을 가진 재력가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형제간 재산 문제 때문에 이번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씨가 사건 당일 아침에도 형 부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혜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