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태국, 앙코르와트 있는 시엠립주 폭격... 캄보디아 끝장낼 결전 / 광화문스퀘어
Автор: 광화문스퀘어
Загружено: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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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7일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태국 영토를 침범한 공격자는 캄보디아"라며 "휴전을 원한다면 캄보디아가 먼저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국의 전투는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 전투기가 국경에서 약 70km 떨어진 시엠립주 민간인 대피소 인근을 폭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엠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이 위치한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이미 6월부터 11월 사이 앙코르와트 티켓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 급감한 상황에서 이번 공습 소식은 캄보디아 경제의 10%를 차지하는 관광업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투는 라오스 접경지대부터 태국만에 이르는 800km 국경 전역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국 해군이 캄보디아에 대한 연료 봉쇄까지 검토하는 등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양국에선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약 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태국도 캄보디아가 육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태국인 5,000~6,000명도 포이펫을 비롯한 국경 도시에 고립된 상태입니다.
지난 15일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으로 흘러들어가는 연료를 막기 위해 라오스로 가는 국경 검문소를 통해 유류 운송을 제한했다고 밝히며 캄보디아의 보급선을 차단하려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태국 #캄보디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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