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정치사 70년…정치선진화 기로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5 авг.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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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정치사 70년…정치선진화 기로
[앵커]
굴곡으로 점철된 격동의 우리 현대사는 정치사 그 자체이기도 한데요.
산업화와 민주화의 고비고비에 정치는 때론 동력이, 때론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선진화의 문턱에서, 우리 정치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패망과 광복. 3년만에 첫 총선을 치러 국회가 출범하고 헌법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좌·우익 이념 대립과 혼란 속에 전쟁이 터졌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국가의 토대를 채 닦기도 전, 장기집권에 나섰지만, 부정선거 후폭풍과 4·19 혁명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의원내각제를 도입했지만 정치적 혼란은 그치지 않았고, 그 틈을 탄 군사 쿠데타로 박정희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조국 근대화'를 내세워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민주주의는 뒷걸음질쳤습니다.
결국 유신체제를 구축해 영구집권하려던 계획은 부마민주항쟁과 뒤이은 10·26 사태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민주화 염원은 신군부 정권 출범으로 무너졌지만, 결국 87년 6·10 민주항쟁으로 우리 국민은 대통령 직선제를 끌어냈습니다.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 반세기만에 이룬,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드문 성과입니다.
그러나 문민정부를 시작으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이명박정부를 거쳐 박근혜정부에 이르기까지, 보수와 진보 이념갈등은 갈수록 커졌고 양극화의 골은 더 깊게 패였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정치 선진화.
[정의화 / 국회의장]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방법은 그것 하나밖에 없어요. 그것이 역사성을 가지게 되면 전통이 수립되고 우리나라의 정치가 선진민주정치가 되지 않겠느냐…"
협상과 타협의 정치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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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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