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로 식사비 제공' 1심 벌금형 김혜경, 항소심 첫 공판 [MBN 뉴스7]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기간에 경기도 법인카드로 당내 인사들의 음식값을 대신 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항소심이 시작됐습니다.
다음 달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재판도 시작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혜경 씨가 4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 인터뷰 : 김혜경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항소심에서 어떤 점 소명하실 계획인 거예요?"
"…."

김 씨는 지난 2021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의 배우자 등 6명의 식사비 10만 4천 원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대신 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는 경기도지사 신분인 이재명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을 한 때입니다.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임에서 기부행위가 이뤄졌다"며 김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추론에 의한 유죄판결'이라며 항소한 김 씨측은 항소심에서 양형이 부당한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항소심 첫 재판은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칠준 / 김혜경 변호인
"항소심 진행에 있어서 해주실 말씀 있으실까요?"
"아뇨. 이제 재판 진행하는 거고…."

다음 달엔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에 대한 재판도 시작되면서 아내 김 씨의 항소심 결과가 이 재판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김혜경 #공직선거법위반항소심 #이재명 #윤길환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