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100년만에 황실 결혼식…유럽 귀족 등 1천500명 참석 / 연합뉴스 (Yonhapnews)
Автор: 연합뉴스 Yonhapnews
Загружено: 3 окт.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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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100년만에 황실 결혼식…유럽 귀족 등 1천500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에서 100년만에 호화로운 황실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러시아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일가의 후손이 이탈리아인 신부를 맞았는데요.
유럽 전역에서 날아온 귀족과 고위 인사 등 1천500명이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성대한 황실의 행사가 눈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결혼식은 1일(현지시간) 한때 제정 러시아 시절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 이사크 대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신랑은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가의 후손인 게오르기 미하일로비치(40) 로마노프 대공이고, 신부는 빅토리아 로마노브나 베타리니(39)로 이탈리아인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613~1917년 로마노프 왕조가 통치했던 시기에 건설됐습니다. 신랑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역사이자 로마노프 왕조의 역사"라고 의미를 뒀습니다.
신부의 드레스에는 제정 러시아 문장이 금으로 수 놓였는데요.
로마노프 왕조는 1613년부터 표트르대제, 예카테리나 여제 등 강력한 지도자를 배출하며 약 300년간 러시아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나 1917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몰락했습니다.
1918년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와 그 가족들은 혁명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의 지시로 우랄산맥 인근 도시 예카테린부르크로 유배됐다가 같은 해 7월 혁명군(적군)에 총살당했습니다.
이런 역사 때문인지 러시아 정부는 이번 결혼식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이들 부부를 축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최수연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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