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 제각각

{앵커:부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 경선 방식이 각 지역마다 제각각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선 방식에 따라,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의중을 읽을수도 있어 보입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중앙당이 제시한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경선방식의 결정권을 쥐고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일일이 검토중인
방식을 물어봤습니다.

먼저 당원 50%와 국민 참여 50%를 각각 직접투표로 반영하는 1번 방식에는 동구와 금정,연제구가 해당됩니다.

당원 투표 50%와 지역내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2번 방식에는,
동래구가 해당됩니다.

100%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가리는 3번 방식이 가장 많았는데,
해운대,영도,강서구와 기장군 등 4곳이 이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중구와 서구,사하 수영구등 4곳은
현역 구청장 단독 신청지역입니다.

사상구와 남구는 여성 우선 공천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경선 방식에 대한 입장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북구도 아직 입장정리가 안된 상태입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는
각 지역별 당협위원장들로부터
선호하는 방식을 듣고 있습니다.

세가지 경선 방식 모두
유*불리가 있습니다.

현직 구청장의 경우 지역에 많이 알려진 만큼 여론조사 100%를 선호합니다.

반면 지역 국회의원과 사이가 좋은
후보의 경우 의원이 입김에 좌우되는당원 투표가 유리해집니다.

지역국회의원과 관계가 소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구청장들이 100% 여론조사를 요구하며
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은 늦어도 다음주중 확정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유불리 계산에 따른 반발과 탈당 현상도 연이을 전망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