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대금보이지않는대금함께하다. 경진학교20251208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주최주관 :공간서리서리/대금:박지선.송경근/작곡,건반:김위연/타악:사물놀이땀띠/첼로:윤보연/바이올린:이승희

1 봄소리

땀띠의 봄소리를 편곡하여 박지선의 소금과 현악2중주가 같이 연주함. 봄소리는 땀띠의 경쾌한 분위기의 음악이고 소금의 음색과 어우러지게 편곡하여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였다.

땀띠, 박지선, 김위연, 윤보연, 이승희

인트로 청성곡 송경근 대금 정악 독주곡

2 라라제나

밝고, 즐겁고, 행복함을 표현한 음악 2대의 대금이 선율을 함께 연주한다.

땀띠, 박지선, 김위연, 윤보연, 이승희

내레이션1

저는 시각장애인 대금연주자 박지선입니다. 저는 날아오를 준비가 되었다고 믿었지만, 부푼 꿈만 안은 채 포기해야 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수없이 넘어지고 좌절하면서도, 무너진 마음 속에서 또다시 용기를 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꿈은 새롭게 피어올랐습니다.저를 가슴 벅찬 삶으로 이끌고, 내일을 설레게 만들어 준 건 다름 아닌 대금이었습니다.

3 칠성단

보이는 대금, 보이지 않는 대금, 함께하다2대의 대금이 멜로디를 주고받으며 점점 빌드업한다. 전통음악 중 메나리의 선율에 2대의 대금이 연주를 주고받으면서 진행하였다. 땀띠의 타악기 소리가 빌드업에 함께하였다. 김위연 연주자의 전자음악이 함께한 곡

박지선, 송경근, 김위연, 땀띠.

4공간

땀띠의 공간 중 호러쓰로 연주되던 멜로디 부분과 대금의 멜로디가 어우러지게 새롭게 편곡하여 진행되는 연주곡이다 김위연 편곡

땀띠, 박지선, 김위연

내레이션2

지금,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가며 저는 소리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더 넓고 아름다운 비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언제나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악보를 볼 수 없는 저를 위해 끝까지 함께 불어주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또 따뜻하게 곁을 지켜 준 친구들과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도 그 큰 사랑의 힘으로 살아내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제 저는 받은 사랑과 감사함을 진심 어린 연주로 세상에 되돌려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연주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가길 바랍니다.그리고 지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5 설장구 땀띠 4명의 장구 합주

다양한 전통의 리듬을 구성하여 진행하는 타악합주이다.


6그리움의 노래

작곡가 김위연의 곡으로 시작하는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피아노와 현악 2중주 그리고 박지선의 대금이 함께하는 음악이다

박지선, 김위연, 윤보연, 이승희

7텔레파시

땀띠의 연주곡인 텔레파시에 대금이 함께하는 음악
땀띠, 박지선, 송경근

내래이션 3
사물놀이 땀띠는 4명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오늘 음악으로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20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악을 해온 땀띠와의 무대는 제겐 너무나 소중한 경험과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땀띠 나도록 신명나게 연주해서 팀이름도 땀띠라고 지었다는데 저는 앞을 볼 수 없기에 땀띠 나도록 신명나게 어떤 뭔가를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하지만 땀띠의 음악을 듣고 함께 연주하면서 저도 오늘은 땀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땀띠의 음악에 땀띠의 연주에 땀띠의 열정에 저의 대금을 올려봅니다

8 사물놀이와 대금 시나위

땀띠의 삼도농악가락 연주 중 자즌모리 휘모리 부분에 박지선이 대금 시나위를 얹었다. 그 뒤에 땀띠의 신명나는 연주가 이어졌다.

땀띠, 박지선

9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