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지킴이'가 도굴범?...보물급까지 손대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 апр. 201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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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땅 속에 묻혀 있던 문화재 수백 점이 도굴돼 팔려 나갔습니다.
도굴범을 잡고 봤더니 문화재 보호단체 대표였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가마터에 깨진 도자기들이 널려 있습니다.
도굴꾼들이 유물을 파내 간 흔적입니다.
파헤쳐진 문화재 매장 지역은 부산과 구미 등 모두 8곳.
사라진 유물은 문화재급 도자기와 불상 등 240여 점으로 인근 사찰에서 발견됐습니다.
도굴꾼들이 3억 3천여만 원을 받고 팔아넘겼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장동철(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 :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제작된 유물들로 역사적 가치가 상당히 높은 유물들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유물입니다.
애초에 보물급에 준하는 문화재이지만, 범인들이 팔 아래 부분을 새로 조각해 붙이면서 가치가 크게 훼손됐습니다.
가격을 매길 수도 없는 보물이 단돈 200만 원에 처분됐습니다.
밤에는 도굴범이었던 57살 장모 씨는 낮에는 문화재 보호단체 대표로 활동했습니다.
녹취 "삼국시대 고분 뚜껑입니다."
지자체로부터 6년 간 5천 여만 원의 활동비까지 받았습니다.
녹취 장OO(피의자) : "그건 (보조금은) 도굴하는데 쓴 게 아니고, 우리 구미 전 지역에 문화유산의 풀을 베고 청소하는데..."
인터뷰 장보은(광역수사대 지능팀장) : "문화 지킴이 단체를 설립한 이후에 문화재 유전(매장) 지역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런 정보를 활용해서 (도굴을 했습니다.)"
경찰은 사찰로부터 회수한 문화재들을 국립민속박물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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