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의외로 호랑이가 많았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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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우리나라 자체에서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산군,산령,산신령,산중왕 등으로 불렸죠.
고려시대 불교의 영향으로 살생을 금지하였기에 호랑이가 인간을 죽여도 절대 호랑이를 죽이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호랑이가 많이 늘었으나, 조선시대 들어서부터는 숭유억불 정책으로 불교가 탄압받게되면서 호랑이와 적극적으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이때 착호갑사도 생겼죠.

그래도 호랑이에대한 피해가 줄지않자 많은 포상을 내걸기도 했는데, 노비는 면천을 시켜주었고, 평민은 세금을 면해주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이러는바람에 피해만 더 커졌죠.
당연히 전문 사냥꾼이 모여서 사냥하는것도 아니고 전문 포수들도 아닌 일반 백성들이 호랑이 잡겠다고 나서는데 호랑이 밥이 될 뿐이었겠죠.
그래도 조정의 노력으로 호랑이들에대한 피해가 줄어들었고 호랑이는 산속이나 남쪽 섬지역으로 이동해갑니다.
특히 백두산 지역으로 많이 옮겨간거같은데 그래서 백두산 호랑이가 유명해졌고 또 호랑이를 잡기위한 전문 사냥꾼들이 덩달아 많이 따라올라가기도 했죠.

만화 #호랑이형님 에 보면 창귀라는게 등장하는데, 조선시대 사람들은 호랑이한테 죽으면 창귀가 된다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